-일기-오늘아침일과 말린 앞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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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현인 | 등록일 | 12.03.28 | 조회수 | 26 |
오늘은 언니가 회장캠프에 가는 날이다. 그래서 오늘은 모두 일찍 일어났다. 왜냐하면 7시40분까지 영동교육청에 도착해야하는거라 일찍 일어났다. 어제 언니가 내 바람막이를 빌려입는다고 했는데 빌려입지 않아서 다행이기도 하지만 이것이라도 빌려줄껄 이라는 생각도 들기 시작했다. 나는 오늘 혼자 야자를 하고 혼자 등교를했다. 맨날 옆에서 조잘거리던 언니가 없으니 허전하기도 했다. 매일같이 고대기를 한다. 그런데 오늘은 내가 조금 늦게일어난탓이라 얼른얼른 준비를 하다 보니 옷을 다 입으니 8시00분이였다. 나한테는 밥도 먹어야 하고 촉박한 시간이였다. 그래도 단정함을 위해서라면 고대기를 꼭 해야하기 때문에 온도를 아주 많이 높였다. 손으로 데어봤더니 정말 뜨거웠다. 120도까지 올려서 사용을 했는데 뜨거운줄 모르고 엄청나게 말았더니 앞머리가 완전 둥글어졌다. 그래서 나는 다시 피려고 했지만 펴지지 않아서 그냥 머리를 많이 빗어주고 왔다. 평소같았더라면 앞머리가 길어서 앞이 잘 보이지 않아서 고대기를 하는데 오늘은 왠지 얼굴이 더 시원한 것도 같다. 그리고 오늘은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오늘은 언니가 떠나는 날이라 기분좋게 일어났다. 그래서 언니가 섭섭해할지라도 나는 언니가 없으면 아주 자유가된 몸이기 때문에 기뻐할 수 밖에 없을것이다. 그것은 모든 자매나 형제들이라면 느낄 것 이다. 오늘 언니방을 쓰래기통처럼 어지럽혀도 뭐라고 할 사람도 없을 테고 아주 깨끗이 치워도 아무도 모를 것 이다. 오늘은 언니방에가서 실컷 놀거나 언니를 위해 봉사를 하거나 해야겠다. 그러나 내가 언니를 위하여 봉사를 하는 일은 정말 하늘의 별따기와 같을 것 이다. 언니가 해달라고 하면 나는 꼭 몇마디씩 하고 하는 편이다. 그래서 언니가 날 싫어한다. 언니도 마찬가지로 내가 부탁하면 꼭 잊어버리고 하지 않을 때가 많아서 정말로 얄밉다. 그래도 오늘은 언니의 독설이 생각나는 밤일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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