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용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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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남인화 | 등록일 | 12.11.13 | 조회수 |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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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용어를 보고 사람들은 대게 한심하거나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만 자세히 보면 과학적이고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자신의 답답하고 황당한 심정을 문자로 어떻게 표현하는게 좋을까? '나는 답답하고 황당하다' 라고 말하는게 가장 효율적일까? 그건 당연히 아니다. 그럼 이럴때 사람들이 문자 상에서 쓰는 글자는 무엇일까? 다름아닌 ;; 다. 인터넷과 많이 접촉하시지 않으신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이건 땀을 삐질삐질 흘리는 모습을 표현하는 것으로 간단하고 자신의 감정을 아주 명확하게 표현하고 있다. 또한 이런 표현은 욕같이 부적절한 표현이 없이도 상대방의 기분을 나쁘게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의사표현을 확실하게 할 수 있으므로 아주 효과적이고 효율적이다. 또 다른 예들 들어보자면 ㅎㅇ 같은 표현이 있다. 사실 이건 국어에서 보나 영어에서 보나 상당히 애매한 표현이다. 이 말이 탄생된 과정을 살펴보자면 먼저 hi 에서 하이 가 되고 나중엔 초성만을 사용해 ㅎㅇ 가 된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상상이상의 효과를 준다. 무엇보다 '안녕하세요' 보다 훨씬 간단하고 더 친근감을 준다. 이런 인터넷 용어가 과연 않좋다고만 볼 수 있을까? 우리 모두 편하게 잘 쓰고만 있는데? 우리 모두 인터넷 용어를 다르게 보는 시점이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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