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외국책에서나 금방 알 수 있는 사실이지만 외국인들은 정말 유머가 있고 재치가 넘친다(몇가지 매우 무거운 주제를 가진 책들 빼고). 이것으로 어떤 책이 외국인이 쓴 책이고 아닌지 알수도있을것같다. 당연히 먼저 웃는 쪽이 외국책을 본 사람이겠지. 그 만큼 웃긴다. 하지만 그 사람들의 유머는 사실 좀 이해가 가지않는게 많다. 한마디로 웃음코드가 잘 맞지않는다. 역시 서양과 동양은 다를 수 밖에 없나보다. 그래도 어느정도, 누구나 웃을 수 있는정도는 맞기 때문에 외국책들을 보고 자주 웃는편이다. 그 사람들이 웃음을 주는 방식은 위험한 상황에서 농담을 한다거나 정신이 혼미해져서 욕을 하거나 뭐 그런 것 등등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위험한 상황에서도 긍정적이 외국인들의 긍정적 사고가 돋보인다. 정말 어떻게 그 정도로 긍정적인 등장인물을 만들 수 있고 긍정적으로 살 수 있는지 상상이 않될정도다. 그에 비하면 한국인의 사고는 부정적이기 짝이 없다. 뭐 그런 것의 예는 누구나 잘 알고있겠지. 그게 내가 외국을 좋아하는 몇가지 이유중에 둘이다. 긍정적 사고. 그리고 재치있는 농담. 어쨌든 난 그런 책들이 좋다. 한국책들은 너무 심심하고 지루하다. 판타지도 지루해지는 아주 재미있는 현상을 겪어본바 있어서 어쩔수 없는것이다. 한국책도 좀 재치가 있었으면, 농담도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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