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20 : 모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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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인화 | 등록일 | 12.10.23 | 조회수 | 16 |
드디어 감상문 20개달성했다. 다음 21번째 독서감상문은 아주 늦게나올 것이다. 이유라면... 공금해? 그럼 500원. 이번에는 특별히 3학년 교실에서 빌려온 것이다. 이 책에 담긴 재미있는 사연이 있는데 이 책이름을 가지고 우섭이 형이 날 놀린 책이라는 것이다(그 당시에 내 별명이 모모였음). 그런 불쾌한 사연이라도 없었다면 못읽었을 책이었다. 그리고 우연찮게도 이 책은 미하엘 엔데의 책이다. 그래서 한번 읽어보게되었다. 이 책은 시간을 훔치는 도둑과 그냥 곁에만 있어도 좋은 생각이 떠오르는 모모라는 소녀를 중심으로 전개되는데 SF지만 생각해보면 이게 현실로도 가능하구나 하는 생각이 떠오른다. 이 책의 내용말고. 이 책속에서는 시간도둑으로 인해 모두 매우매우 지루한 삶을 살며 시간을 아끼지 못해서 이를 가는 사람들이 나오는데 굳이 시간도둑이 필요없더라도 우린 이미 이런 세상을 살고있더라는 것이다! 이렇게 글로 보면 과장된 표현같지만 상상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에서 나오는 시간도둑에게 속은 사람들의 예를 보면 지금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직장인과 별로 다를게 없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니 외국인들이 참 부럽다. 누구는 시간도둑같은거 없어도 이꼴인데) 그래서 이 책은 예전에 쓰였지만 이미 미래이자 현실을 잘 파악하고 있는 것 같다. 현재에 쓰였어도 같은 주제로 이런 소설을 쓸 수 는없을것이다. 그리고 여러가지 재미있는 말들이나 행동들도 많은데 (외국인들은 역시 유머가 있다.) 그게 책 중간중간에 좋은 웃음을 유발시켜 주었다. 그런 여러가지 의미로 정말 재미있고 좋게 읽은 책이었고 또 좋은 교훈까지 담겨있었던 책이었다.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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