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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끝
작성자 남인화 등록일 12.09.06 조회수 21

오늘 내가 진행하던 '플란다스의 개' 가 끝날것 같다. 딱! 한 페이지 남았는데 오늘 목요일이라서 문예창작을 하고나서 영어번역을 해야한다. 드디어 파트라슈의 끝을 보는구나. 지금은 파트라슈와 내로가 죽은 상태라서 시체만 남아있다. 확실히 끝인 것이다. 번역하기 전에도 '플란다스의 개' 의 내용을 잘알고 있었지만 이 책에는 좀더 짜잘한 부분이 더 많은 것 같다. 그리고 불행한 내로의 모습을 정말 처절하게 잘 표현했다. 그리고 점점 더 상황이 악화되어 가면서 결국 자살을 선택한 내로가 좀 딱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참 바보같기도 하다. 아무리 힘들더래도 이제 쿠게즈씨가 돌아오면 행복하게 잘 살수있을텐데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나는 그것이 내로의 삶의 의지에 대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더 잘살수있었음에도 그는 파트라슈가 가져다준 행운을 버리고 파트라슈와 함께 자살했다. 어떻게 보면 내로가 파트라슈를 죽인것이라고 생각할수 있는것인데. 이건 확실히 모 그룹의 누구누구 처럼 의지가 부족해서 일것이다. 이런 내용이라면 동화가 아니라 소설로 나왔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다. 동화가 비극으로 끝난다니! 이 동화말고 비극으로 끝나는 동화가 또 있을까. 어쨌건 소설같기도 해서 번역이 재미있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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