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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남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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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인 답장
작성자 남인화 등록일 12.07.18 조회수 39

남현인 니가 편지를 썼다길래 답장을 써본다. 뭐 니가 언급한대로 너랑 나랑은 친하니까 그냥 편하게 쓸게. 니가 쓴편지는 잘봤어. 니가 말한대로 길더라. 니 편지에 대한 느낌을 한마디로 하자면... 좀 복잡미묘하달까나? 너무길어서 생각이 않나는 건진 모르겠지만 느낌을 표현하기가 어렵네. 정말 다시봐도 뭐라고 줄일수없는 것같아. 넌 니편지처럼 정말 복잡미묘한거같아. 니가 그래서 그런 편지가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넌 알수없는 성격인거같아. 평범하기도하고 동시에 특이하기도 해. 표현할수있는 말을 찾는다면 알쏭달쏭한건가? 당최 뭔지모르겠는 성격이거든... 그리고 내 주위에서 가장 중립을 지키는 사람인것같아. 여기도 아니고 저기도 아니고 딱 가운데 중립말이야. 그런점이 정말 재미있어. 나중에 니이름을 듣는다면 재미있는 니가 생각날꺼야. 그리고 니가 나 공부 잘하는 거 부러워 하잖아? 내가 가장 중하게 생각하는 공부의 비결은 아마 책읽기가 딱인거 같아. 책읽는게 집중력도 길러주고 상상력도 길러주니까 너도 책읽기 좀 해봐 심심할때 책읽으면 재미있어. 그리고 넌 책 좀 읽으라고 하면 아마 "읽고 싶은 책이 없어." 라고 말할거야. 근데 그냥 하나 골라서 아무거나 읽어봐 정말 재미있는것도 있고 바로 넣어버리는 책도있어. 책이 정말 최고야. 책때문에 가끔씩 공부시간을 잃어버리기도 하지만 그시간동안 책읽고 다시공부하는 시간이 책않읽고 공부하는 시간보다 많아질걸? 가끔씩 책이 스트레스를 날려주고 공부할 기분을 만들어줄때도 있어. 그럴때 진짜 공부가 되는 거지. 아! 니가 나한테 살좀 때가라고 했지? 근데 너도 별로 살찐것같진 않아서 여자들은 참 이해가 않간다는 말이지. 어쨌거나 오늘은 이만 마칠게 할말은 다했으니까. 그럼 안녕!           

     

Ps. 짧아도 실망없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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