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중학교 로고이미지

3남인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3일주말
작성자 남인화 등록일 12.05.29 조회수 19

토요일,일요일 그리고 석가탄신일이라서 쉰 월요일이 겹쳐서 3일연속으로 휴일이 생겼다. 석가탄신일이 화요일 이었다면 월요일 야자 쉰것까지 3일+2시간을 쉴테지만 그래도 3일을 연속으로 쉬어서 만족한다. 어쨌든 내가 3일동안 한것들을 줄이자면 일단 처음2일은 놀았다. 토요일은 학교가서 애들하고 어울리면서 놀아보려했으나 9시까지 보기드문늦잠을 자서 그럴수없었고 일요일은 마땅히 할일이 없어서 식당에서 책도읽고 놀았다. 그리고 대망의 월요일은 여전히 할일없이 집에서 쉬고있다가 엄마가 호출해서 영동으로 하복을 맞추러갔고 돌아와서는 다시 놀았다. 사실 너무 놀았나 싶어서 사알짝걱정했는데 역시 나말고 다른 애들도 피차일반이다. 그래서 차라리 책읽은 내가 낫다 싶었다. 그리고 지금 나는 문창을 쓰고있는데 시간이 정말 빨리간다. 공부하는 시간을 인식하지않아서, 재미있다고 생각해서 그런가? 공부를 재미있다고 생각만 하면 정말 뭔가 재미있어진다. 이제 어른들이 하는말이 하나둘씩 이해가 간다. 진짜로 생각만 하면 마음이 조종된다. 이것도 언제부턴가 재미있다고 생각하면서하니 벌써이만큼이나 썼다. 그리고 일분 일초의 시간뿐만 아니라 언제부턴가 하루하루의 시간이 빨리가는것같다. 한달에 한번가는 청주도 다녀온지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이번주 토요일이면 다시가야한다. 이렇게 시간이 빨리가니 무언가를 깨달은것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살짝걱정도 되는게 이렇게 놀다가 시간을 다써버리면 어쩌냐는 것이다. 나도 공부해야하는데 공부해야하는데 하면서 귀찮아서 않하게 된다. 아 공부해야하는데 시간이 빨리간다는 것은 최고의 장점과 최악의 단점을 동시에 지닌것같다. 참 힘드네. 어쨌거나 오늘의 교훈(?)은 시간을 아끼고 잘쓰자 이다. 

이전글 감상문.11: 갈매기의 꿈
다음글 오늘 수학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