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학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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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인화 | 등록일 | 12.05.25 | 조회수 | 17 |
오늘은 수학시간에 수학선생님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수학선생님이 수업이아닌 다른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다! 사실은 별로 놀랄일도 아니지만 이번이 수학선생님이 우리에게 해준 이야기의 거의 처음(저번에도 조금 들려주신적있음)이기 때문이다. 그대단한 이야기의 발단은 어제 선생님의 아이들(누구라고 해야하지? 아들들? 자식들?)이 우리 학교를 찾아와서라고 한다. 그것도 어제밤9시에. 그래도 내가 그들의 얼굴을 볼수 있을수는 있었지만 난 결국 그들의 얼굴을 보지못했다. 본애들이 많을정도로 쉽게볼수있었는데 성질이 급해서 그것도 모르고 그냥 차로 들어가 버렸다. 수학선생님의 아이들은 애들말로 귀엽고 잘생겼다고 했다. 나도 보고싶다. 다음부터는 차타러갈때 좀 살피면서 가야겠다. 그리고 제주도 이야기도 해주셨다. 아이스크림걸고 사투리 뜻맞추기 퀴즈를 했는데 난 처음글자부터 틀려서 못맞춰 아이스크림을 받지못했다. 그런데 나는 이야기하는 언제 끝날지 모르기에 내내 불안했다. 끝날듯하면 이어지고 이어질듯하면 끝나는 벼랑끝에서 눈감고 걸어가는 느낌이었다. 결국 대화가 길어져 끝이 10분정도 남은 시간에서 부터 수업을 시작했다. 언제나 그렇듯이 수학은 빨리 끝났고(느낌상) 우리는 즐겁게 수업을 끝마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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