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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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인화 | 등록일 | 12.04.25 | 조회수 | 16 |
어제 학교에서 내가 중학생된 이후 최초로 소풍을 갔다. 에버랜드를 가는거고 그리 많이 놀것같진않아서 많이 긴장하거나 설레진 않았다만 난 속으로 전날부터 살짝 긴장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느낌은 시끄럽고 지저분한 버스에서 사라져갔다. 버스는 사람들의 말소리와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기계음과 음악들이 지저분하게 섞여 혼비백산이 되었다. 바로 옆사람말도 들을수없었으니 말을 할수도없었다. 그래서 난 혼자서 조금의 소통만 하면서 열심히 게임을 하였고 그외의 일은 없었다. 에버랜드에서는 무서운게 타기싫어 딱 봐도 무서울건 않타고 재미있는건 많이 탈것같은 형들무리에 끼여 기구를 탔는데 다행히도 형들은 나의 예상코스대로 가고있었다. 그러다 언제나 절대로 무섭진 않아야할 나의 코스에 변수가 생겼다. 형들이 근처에 바이킹이 있다길래 나도 갑자기 타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가봤는데 이게 참 코앞까지 갔다가 다시돌아와 버렸다. 그래서 같이 않탄다던 형이랑 같이 기다렸는데 이게 재용이 형이 돈을 맡겼고 언제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이라서 뭘 사먹을수도 뭘 타볼수도 없는 진퇴양난이 되었다. 움직여도 않되고 그렇지 않아도 않돼는지라 그저 참고 기다렸다. 모험은 싫어하는 둘이라서 기다릴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우리는 빨리 나올거라는 희망을 가슴에 품었었는데 슬프게도 어떤형이 아주아주바보같은 짓을 저질러서 우리는 다시 한참을 기다렸다. 요행히 우리한테 그에 걸맞는 보상을 해주어서 기분이 풀렸다. 끝나고 나서올때는 노래를 듣고 게임까지 하면서 휴대폰에 혹사를 시키면서 왔는데 그덕에 얘가 전기를 달라고 하기에 노래만 들으며 왔다. 역시 그건좀 너무했다 싶다. 어쨌든 이번 소풍은 마음에 들었고 서로의 의견이 잘맞았다. 이런 소풍은 참좋다. 다음에도 이런소풍이 되길빌며 오늘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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