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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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은지 | 등록일 | 12.06.13 | 조회수 | 32 |
우리반에 새로운 한명이 전학을 온다고 오늘 체육시간이 끝나고 교장선생님께 들었다. 딱 교장선생님께서 "너네들한테 좋은 소식이 있어 여자아이가 한명 전학온다네" 라고 말씀하셨는데 솔직히 난 좋진않았다. 뭐랄까 걱정부터 앞섰다 친구 한명이 더생기는건좋은데 처음에 어떻게 서로를 알아가고 친해지고 혹시도 처음부터 싸울까봐 걱정된다. 그래도 이번에 전학오는 아이한테 약간의 기대감도 갖고있다. 예전에 교환학생으로 여학생과 남학생이 초등학교때 온적이있었다. 그 여학생은 정말 대박이었다 여자인데도 불구하고 파충류를 좋아한다 집에서 뱀을 키운다고 하였었다. 그 여학생은 워낙 책을 좋아해 자주 얘기해볼기회가 없어 그닥 친하게 지내진않았다. 그래도 요즘에 카카오톡과 카카오스토리로 연락을 가끔씩하여 서로 잊진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하였다. 남학생은 정말 짖궃었다. 처음 인상은 되게 좋았는데 갈수록 장난도 심해가고 그래도 참말랐었다.. 정말.. 옆에 있기싫었다.. 요즘 남자들은 왜이렇게 말랐는지 원.. 그 남학생하고는 당연히 연락도 안하고 서로 잊고지낸다. 그래도 마지막날에 우리반에게 치킨하고 과자를 주었었다. 그래서 비호감이었는데 그나마 호감이되고 그학생도 다시 학교로 갔었다. 하지만 이번은 교환학생도아닌 그냥 전학이라고 하였다. 지원이가 예전에 그 얘를 알고있었다고 하였다. 그 아이는 임산에 사는데 예전에 삼도봉 식당이라는 곳에서 있었다가 다시 김천 여자중학교로 전학을 갔다 다시온다고 하였다. 김천 여자 중학교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니 교복은 이뻤지만 정말 여자중학교라서 그런지 삼학년이라고 해도 나의 머리정도 수준이었다. 그리고 1학년은 남자였다. 우리반에서 가장 머리가 짧은 지원이보다 3CM는 더 짧아보였다. 그리고 다 안경뱅이였다. 그리고 공부는 모르겠지만 앨범을 보니 솔직히 다 별로였다. 하지만 사람을 얼굴로 보아서는 안되겠지...하여튼 이번 전학생이 금요일에 온다는데 좋은 인상을 남기면 좋겠고, 앞으로 서로에대해 차차 알아가며 싸우지말고 친해졌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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