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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남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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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관찰대회
작성자 남은지 등록일 12.05.22 조회수 19
어제 아침에 학교에 와서 시간표를 확인하러 교무실에 갔더니 갑자기 과학선생님께서 부르려서 갔더니 "오늘 점심때 자연관찰 대회 나갈꺼야" 라고 하셔서 황당했다 갑자기 아무 연습도 안했는데 나간 다고 하니 황당할다름이었다 그래서 "선생님 그럼 아무것도 모르는데 어떻게해요?" 라고 했더니 선생님께서 " 오늘 3교시에 보고서쓰는법 알려줄게" 하셔서 알겠다고 말씀드리고 교무실에나와 무작정 교실로가 자연관찰대회를 같이나갈 인영이한테 소식을 전해주니 표정이 완전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이왕 나가보는거 잘해보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3교시가 되고 월래 3교시는 도덕수업인데 빼먹어서 좋았다 과학선생님과 나와 인영이는 밖에나가 바람을쌔며 예전에 자연관찰대회 나갔던 사람들이 했던 보고서를 보면서 대충 알게되었다 하지만 밖에 나가서 했다고 좋다고 생각할 사람도 많겠지만 전혀 아니다 바람때문에 머리가 날리지 않나 종이가 날라가지 않나 벌이 날라오지않나 나무에걸려 스타킹에 올이 풀리지않나 정말 정신없이 3교시를 보내고 4교시가 수학인데 어떻게든 수학을 안하려고 일부러 시간을끌었더니 쉬는시간만 다보내고 결국 수업을 하러들어가 수학수업을 하였다 그래도 수학선생님께서 응원해주시니 기분이 좋아지고 정말 잘해야겠다고 맘을 먹고 기분좋게 수학수업을 끝내고 밥을 먹고 과학선생님 차를 타고 인영이랑 가면서 주제가 "식물" 아님 "암석"에 대해 나온다고하여 열심히 보고서를 쓰는 차례도 외우며 시간가는줄모르고 대회 장소인 영동중에 있는 영동과학관에 도착하였다 어떤애들이 올지 떨렸다 가보니 황간중학교에 아는 친구 한명을 만나 대회가 시작되기전에 같이 얘기도하며 소식도 물어보았다 대회는 시작되고 정말 떨렸다 주제를 받았더니 "외떡잎과 쌍떡잎식물, 마름(?) 과 마름이 물에 적응할수있도록 된것을 관찰하시오" 라는 두 주제였다 인영이와 나는 우선 부랴부랴 머리에 기억을 떠올리며 보고서 쓰는 차례를 생각하며 지켜가며 쓰면서 밖에나가서 쌍떡잎과 외떡잎식물을 찾고 마름(?) 이라는것도 대충 찾아서 과학관으로 다시가 시간가는줄모르게 계속 쓰면서 있었다 확실히 쓰다보니 이제 중학생이라서 그런지 예전보다는 더욱 나아졌다고 생각하였다 그래도 대회에서 아이스크림을 간식으로 주셔서 맛있게 먹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가 대회는 끝나고 인영이와 나왔더니 여전히 수업중이었다 여기 중에 한 친구가 있는데 만나지못해 아쉬웠다 그래도 어떤 3학년쯤 되어보이는 귀여운오빠가 자꾸 쳐다보았다 뭐 물론 자기보다 어린 중학생이라 신기하겠지만 뭐랄까 힘든데 되게 키도크고 귀엽게 생기고 말랐었다 그렇게 덥고 지친 인영이와 나의 잠깐의 활력소가 되줬다고 생각하며 대회 시작하기전 과학선생님이 버스비로 각각 5000원씩주셔서 1800원 버스비만 남겨두고 사먹기로 하여 제일 가까운 영동역으로가 영동역 안에 있는 슈퍼에서 나는 바나나 우유랑 초콜릿 과자 가 딱히 없어 플링글스를 사고 인영이는 구운감자랑 딸기우유를 샀다 역시 내가 초콜릿을 좋아하는 만큼 인영이도 감자를 정말정말 무척무척 좋아하는것같다 그렇게 영동역에서 어떤 만화를 보며 과자를 "2개만 먹자 3개만먹자" 하다 반이상을 먹어버렸다 어쩔수없이 그만먹고 만화에 집중하는데 할아버지 할머니분들이 다집중을 하셨다 우리도 집중을하다 시간이 거의 다된것같아 버스를 타는곳으로 나와 고자리 방면 버스를 타고 오면서 인영이랑 음악도 듣고 오늘 하루 얘기도 하며 더군다나 수업도 빼먹고! 신나게 얘기를 하며 가고있는데 왠일인지 낯익은 뒤통수가 있었다 물론 내가 아는사람은 아니지만 우리학교에 어떤 사람이랑 정말 뒤통수가 판박이인것같다 그렇게 한아름마트에서 내려 인영이랑 학교를가 남은 보충수업 10분을 받고 여자아이들이랑 청학동에가서 저녁을 맛있게 먹었다! 정말 피곤하기도 하지만 보람있고 재미있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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