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풍날이다. 그것도 바로 환상의나라 에버랜드로 가는날 어젯밤 설레고 기대되어 밤 12시가 다 되어 잠을이루고 아침에 6시에일어났다. 왠일인지도 평소는 피곤할텐데 피곤하지도 않고, 일어나자마자 몸이 쌩쌩할 다름이었다. 머리말리고, 고데기하고, 옷입고, 밥먹느라 정신없이 준비를 하다. 학교에 왔더니 소풍이 긴 소풍인것 같다. 다들 에버랜드를 간다니 쫙 차려입은것 같다. 하여튼 기대를 품은마음 으로 버스를 올라타고, 인영이랑 같이 앉게되어 옆에는 현인이가 있었기 때문에 버스에서 얘기도 하며 음악도 들으며 먹기바쁘면서 숨 쉴틈도없이 에버랜드에 도착을 하였다, 내리자 마자 쨍쨍 쐬이는 햇빛에 눈도 제대로 못떴다. 소풍날에 날씨가 좋아서 기분이 좋긴한데 너무 더워 짜증부터 나기 시작했다. 선생님들은 각자 조를 짜서 다니며 3시까지 처음에 왔던 장소에 다시 모이라고 하셔서 나는 놀이기구 수준도 비슷한 인영이와 같이 다녔다. 우리가 탈수있는건 고작 피터팬,아마존익스프레스,매직스윙 밖에안됬다. 우선 피터팬을 찾으려고 약도도 없이 이리저리 다니다 결국지쳐 앉아서 요리저리 둘러보다 피터팬 있는쪽 으로가고 벌써 배가고파 츄러스를 사먹었다. 꿀맛이었다. 그리고, 과일주스가게 점원이 나한테 "더워요?" 라고 물어봐서 "네 무척더워요" 라고 했더니 얼음한덩이를 주셨다. 그래서 감사하다고 인사를하고 기분좋게 벤치에 앉아 츄러스에 맛을 음미하며 열심히 초집중상태로 먹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타려고했던 놀이기구가 꽉차 다인이와 현인이와 지원이에게 전화를 하여 어디냐고했더니 워낙 인파도많아 시끄럽다보니 소리가잘안들려 짜증도 나고, 화도 났었던것같다. 겨우겨우 다인이와 현인이 지원이가 있는 로테이팅하우스 라는 놀이기구가 있는 장소를 찾아서 갔더니 30분정도 걸린다고하여 어이도 없었고, 짜증도나고 화가 났었다. 그래서 나와 인영이는 놀이기구 앞에 있는 벤치에 폐인처럼 지나가는 사람을바라보며 멍하니 앉아 있었다. 근데 벌써 목이 말라 주위에 구슬아이스크림점이있어 나는 초콜릿맛을사먹고, 인영이는 레인보우맛을 사먹었다. 그리고 인영이가 동생들한테 선물을 사주기로 약속했다고 상점에가서 고르고있는데 어떤 남자아이가 나의 발을밟아서 협박투의말투로 약간의 나쁜말을 하였다. 그러더니 도망을가고 안그래도 더운데 짜증이 배로 치솟았다. 그리고 계산을하는데 거스름돈을 500원을 받을상황이었다. 그런데 직원이 꼼지락꼼지락 너무 행동을천천히하여 " 저 거스름돈 500원이요" 라고말했더니 그제서야 주며 "제가 거스름돈을 안주게생겼어요?" 라고 물어보며 말하여서 뭘하고 말해야될지몰라 후딱 상점을나와 다시 그 장소로가니 현인이와 다인이와 지원이가 나와있어서 같이 벤치에 앉아 김밥을 먹으려고 했다. 근데 어떤아이가 내 자리를 빼앗아서 "여기 내자린데?" 했더니 비켜주었다. 그날은 왠지모르게 짜증이나서 그런지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많이주었던것같아 반성을 하였다. 그리고 어떤남자아이는 내 가방과 옷을 밟아 나쁜말을 하고 김밥도 맛이없어 좀만 먹고 버리고, 현인이와 다인이와 나와 인영이와 지원이는 아마존익스프레스를 타러가기로 마음을 먹고, 줄을 대기하고있는데 거기에 있는 직원이 되게 웃겼던것 같았다. 말도 되게 빠르고, 재밌었다. 그리고, 아마존을 타고 나와 피터팬을 타러 가기로 했다. 근데 피터팬줄을 서고, 대기하는데 피터팬에 바로 위쪽에 있는 놀이기구에서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이순재할아버지가 있었다. 그래서 어찌할줄 모르고 되게 신기하고, 실물도 변함없으시고. 인자해 보이셨다. 하지만 촬영관계상 사진을 못찍었다. 그리고 이순재할아버지 얼굴을 감상하며 피터팬줄을기다리는데 어떤 유치원생이 나한테 발을 밟고, 줄을 이탈하려고하여 짜증을 냈더니 울상이 되었고, 내 핸드폰까지 만지려고해서 더 더욱 짜증을 냈던것 같았다. 지금 생각하면 그 유치원생에게 참 미안할 다름이다. 그렇게 피터팬을 타고, 다인이와 현인이는 허리케인과 바이킹을 타러 간다고 하고 지원이와 인영이와 나는 매직스윙을 타러가기로 했다, 근데 자세히 명칭은 기억이 나지않지만 SS501의 김형준이있었던것 같았다, 처음에는 "어! 어디서 많이봤는데?" 그러고서 확실치않은것 같아 뚫어져라 쳐다보다 매직스윙장소로 가서 매직스윙을 재밌고 신나게 타고나서 너무 더워 슬러시 파인맛을 하나사먹고, 처음에 왔던 장소로 가서 지원이와 인영이와 나는 상점에 들려 여러가지를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고, 처음에 왔던 장소에 모여 남은 사람들도 언른오길 기다렸다. 현인이와 다인이에게 바이킹이랑 허리케인을 탔냐고 물어봤더니 그건 못타고, 다른 무서운 놀이기구를 탔다고 했다. 존경스럽고 ,대단해 보일뿐 이었다, 전원 집합이 다 되고, 버스에 올라타 출발을 하기 시작했다. 지금생각해도 너무 아쉽고, 다시 또 가고싶고, 즐거웠고, 짜증도 나고, 화가났지만 중학교에 와서 첫 소풍이자 내 인생에 기억남을 잊지못할 소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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