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나갔던 한마음 축제에서 미술분야 창의상을 받았는데, 미술 분야는 상을 탄 사람들은 모두 본선에 나간다고 하셨다. 나는 창의상이라서 본선에 안나갈줄 알았었다. 미술분야 참가자는 중학생 24명, 고등학생은 10명 이었다. 이번 대회 수상자들은 중학생 10명 고등학생 10명 이었다. 고등학생들은 다 잘그린것 같았다. 초등학생때도 대회에 나갔다가 도대회에 나가게 되어서 도대회에 나갔다가 떨어진 기억이 있었다. 이번에도 그렇게 될까봐 좀 꺼려진다. 이것저것 준비를 해둬야 하니깐, 곧 시험기간에다가 본선 대회는 5~6월 달 이라고 말해주셨다. 창의상은 뭐 상장같은건 없나보다. 원래 오늘 조회를 해야하는데 왜 안했는지 모르겠다. 나는 대상 금상 은상 이렇게 나뉠줄 알았다. 그런데 한마음상이나 창의상등 이렇게 나뉘었었다. 나는 본선 커트라인이 창의상 바로위 상일줄 알고 결과에 안심했는데 본선 진출이라니, 좋긴 좋은데 약간 짜증이 난다. 엄마 아빠한테 상받았다고 자랑했는데 본선까지 나가게 되었다. 솔직히 창의상이 한마음 상을 따라잡기는 어려워 보인다. 창의상은 그냥 꼽사리 껴서 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동에도 나보다 잘그리는 사람이 정말 많이 깔렸는데 청주에서 한다니깐 아무래도 충북에서 다오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상을 못타면 그동안 연습했던게 물거품이 되어버린다는 생각에 너무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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