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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 언니에게
작성자 박예슬 등록일 13.09.03 조회수 19

 언니, 안녕? 나 예슬이야. 뭐... 잘 알고 있겠지? 흐흐흐. 잘 지내지? 난 잘 지내고 있어. 안부는 저번에 쪽지로 보내서 그렇게 안 궁금한 것 같아. 흐흐. 요즘 언니랑 나랑 쪽지를 보내기 시작했잖아. 어차피 언니가 바쁘면 못하는거지만 그래도 이렇게 저렇게 하다보니까 가끔 언니랑 쪽지를 하게됐네? 흐흐흐. 그리고 내가 먼저 쪽지를 보냈을 때 답장을 줘서 기분이 정말 좋았어. 솔직히 답장을 기다리고 보낸 쪽지는 맞지만 그래도 언니가 바빠서 쪽지를 보내지 못할거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그렇게 답장을 해줘서... 영광(?)이었어. 흐흐. 근데 난 요즘 의문이 들어. 언니랑 도대체 얼마나 친해진건가 하고 말이야. 어떻게보면 엄청 친해진 것 같은데, 또 어떻게 보면 뭔가 아직 어색하단 말이지... 뭔가 언니에 대해 내가 많이 알지 못하는 기분이야. 뭐... 여기까지야 그렇다쳐도 이런 것 때문에 나중에 우리가 졸업을 해서 연락을 못하게 될까봐 걱정이지. 졸업이 다가오니까 자꾸 이런 생각이 든다. 음... 그렇게 할 말은 없는 것 같아. 쪽지 때문에 그런가? 흐흐. 아무튼 곧 있으면 중간 고사 보는데 언니가 나한테 시험 잘 보라고 말해줬잖아. 언니도 시험 잘 봐~ 행운을 빌어~ 그럼 이만 쓸게. 안녕~

 

                                                             2013. 9. 3(화)

                                                               -예슬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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