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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선생님들께
작성자 박예슬 등록일 13.05.16 조회수 17

안녕하세요, 국어 선생님, 수학 선생님, 사회 선생님, 과학 선생님, 도덕 선생님, 체육 선생님! 저 예슬이에요. 잘 지내시죠?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어제 모든 선생님들께 스승의 날을 기념하여 글을 쓰다 너무 힘들어서 '나중에 써야지.'하고 학교 홈페이지의 창을 닫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보니 선생님들께 써야하는 글이 저장이 되어있지 않는 것이 아닙니까? 저는 정말 깜짝 놀라 기절을 할 뻔 했습니다. 날짜에 맞춰서 쓰다 만 글을 저장을 해 놓은 줄 알았는데 제목조차도 쓰지 않았다는 사실에 말이죠. 어제 편지를 써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이번을 기회로 글은 꾀부리지 말고 미루지 말자는 교훈을 얻게 되었습니다. 아... 서론이 너무 긴 것 같군요. 정말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작은 것 하나 하나까지 말이죠. 솔직히 저 같은 학생이 많이 귀찮으시고 싫으실 수도 있는데 항상 학교 가면 웃는 얼굴로 저를 반겨주시고... 정말 감사하다는 말 밖에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정말 저는 중학교의 선생님들 덕분에 직접 학교를 가지는 못했지만 중학교 생활이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또한 웃음을 잃지 않을 수 있었고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올해가 저의 중학교 생활의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할 때마다 선생님들께 직접 찾아뵙지 못한 것이 가장 가슴이 아픕니다. 저는 이만 부족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변덕스러우니 건강 잘 챙기시고요. 그럼 이만 쓰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2013. 5. 16(목)

                                                                       -박예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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