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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르르
작성자 박예슬 등록일 13.04.06 조회수 19

2013. 4. 6

 

오랜만에 날씨에 관한 일기를 써볼까? 오늘은 비가 온다.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어제까지만 해도 날씨가 약간 후텁지근하고, 나른해지면서, 기분이 안좋았는데 오늘은 비가 오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선선하면서 기분이 좋다. 내가 그동안 너무 태풍에 대해서 안좋고, 무섭다고 말을 해서 사람들이 내가 비를 엄청 싫어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여름에 무섭게 나를 반기면서 다가오는 태풍과 장마를 제외한 모든 비를 좋아하는 편이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보면 약간 기분이 묘해진다고나 할까? 그리고 약간 걸리적 거리고 짐이 되기는 하지만 비오는 날 우산을 쓰고 여기 저기 걸어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우산에 투닥 투닥하면서 떨어지는 비를 보고, 소리를 들으면 신기하니까. 아마 다들 그럴 것이다.(나만 그런가?) 또한 아기였을 때부터 내가 차가운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아기였을 때도 분유를 차갑게 먹었다고 한다. 이것은 나중에 수필로 적어볼 생각이다.) 더더욱 비오는 날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나는 눈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눈와서 얼면 땅이 미끄러우니까... 하지만 바람과 비는 좋아한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지 않는 이상 비는 잘 얼지 않고(질퍽거리기는 하지만), 바람은 강풍이 아닌 이상 시원해서 좋아한다. 어쨌든 나는 시원한 것을 좋아하는 취향이다. 여름에는 입 안에 얼음을 항상 넣어놓고 있을 정도로. 덤으로 아이스크림을 하루에 하나씩 꼬박 꼬박 먹는다. 시원한 음료수도 좋고. 뭐.. 이렇게 먹어도 배탈은 나지 않으니 이 글을 읽어주는 모든 분들은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걱정 안했으면 말고.) 아무튼 비가 오니 기분이 몹시 좋다. 이런 시원한 날씨가 내일도 이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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