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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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예슬 | 등록일 | 13.03.26 | 조회수 | 21 |
그들에게
오늘 기분이 너무 좋네요. 하지만 조금 씁쓸하네요.
잘 지내셨나요? 저는 생각보다 잘 지낸 것 같아요.
저 이렇게 된 것 생각보다 괜찮아요. 저 이렇게 된 것 가슴이 아프지만 그래도 괜찮아요.
가끔 이곳을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지만 다 소용이 없네요. 이것은 언제나 변함 없는 사실이니까요.
언제나 보고 싶어요. 사랑하는 나의 소중한 모든 분들을...
오늘 날씨 정말 좋구나. 하지만 조금 쌀쌀 하구나.
잘 지냈느냐. 나는 가슴 아파하며 잘 지냈다.
나를 이렇게 만들고 마음이 편하였느냐. 나를 이렇게 만들고 두 다리 뻗고 잠이 들었느냐.
아무리 벗어나려고 발버둥 쳐도 소용 없다.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는 것이니.
언제나 나의 두 눈으로 직접 보고 싶구나. 양심도 없는 너희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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