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제의 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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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정미 | 등록일 | 13.06.24 | 조회수 | 20 |
성제의 변화? 아니 아마 어쩌면 우리의 변화일지도 모른다.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옛날에 성제가 자는 것을 보면 옆에서 화를 냈던 인애도 성제가 무슨짓만 하면 죽고 못살았던 재용이도 그리고 그들의 장단을 맞추어 주던 나도... 그리고 냄새난다고 피하던 현지도.... 성제가 바뀐건지 아니면 우리가 바뀐건지 아마 성제가 바뀌었을거라고 생각된다. 재비뽑기를 하던 날 성제는 맨 앞자리 그것도 선생님과 대면하는 1번을 선택하였다. 그럼 당연히 성제는 우리눈에 잘 뛰일터 당연 더 욕도 많이 먹게 된다는 소리이다. 은규는 성제파이다. 파라고 하면 그렇지만 가끔은 우리 장단에 맞추어 줄때도 있지만 대부분 성제의 변호가사 되곤 한다. 너무 스트레스받아하는 인애와 그리고 성제라면 죽고 못사는 이 두 분 나는 그들으 대신하여 선생님께로 갔다. 재용이는 자기가 그러지 않았다는 듯이 처다보고는 있었지만 분명 한마디 하고 싶었을거다. 인애는 막혔던 수도가 뚫린거처럼 엄청난 말들을 쏟아냈다. 나도 왜 우성제가 자는 것이 싫은지 몰랐다. 그냥 주위의 반응에 따라가게되고 옆에서 더욱 성제에 대해서 머라고 하고 그 이야기를 나한테 해서 나도 성제가 아닌 다른사람에게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원인은 성제이기때문에 성제라고 생각한것 같다. 지금 생각하면 성제한테 많이 미안하다. 원인만 성제였을뿐 내가 화가 난건 성제가 아닌 다른 사람이였기 때문이다. 선생님이 하다못해 우리 4명을 앞자리에 앉히시고 성제랑 은규를 뒷자리에 앉게했다. 첫날은 정말 한 시간을 빼고 졸지 않았다. 물론 그 다음날부터는 조금씩 자는 양을 늘려갔지만 나는 이정도면 많이변한것 같다고 생각한다. 물론 옆에서 깨운 은규의 덕이 좀 많이 크기는 하지만 어째든 점점 바뀌어 갔으면 좋겠다. 옛날에는 멀리하던 성제를 지금은 같이 장난도 치고 좀더 친한 사이가 된 것 같다. 졸업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많이 아쉬워서 그런것도 있는 것 같다. 성제의 또다른 변화는 모두가 피했던 성제의 특유의 향기(?)였다. 이제는 코가 마비되었는지 성제가 변한건지 이것도 성제의 변화인지 우리들의 후각상피가 피곤해저서 발생한 일인지는 모르겠다. 어째든 인애와 나는 성제와 타협을 했다. 성제는 아침마다 머리를 감는다고 했다. 그런 샤워를 하는 횟수만 늘린다면 괜찮아 질거라는 말 우리는 성제타협을 시도했다. 성제는 다행이 받아드렸다. 그게 어떻게 했는지는 말하지 않겠다. 우리들만의 비밀이기 때문에..... 어째든 점점 변하고 있는 성제를 보면 저렇게 착한 애도 다 있을까 한다. 가끔은 말도 안되는 소리 그리고 자다가 다른 이야기만 나오면 뜬금없이 일어나서 옆에서 나불나불되면서 우리에게 많은 욕을 먹지만 어째든 미운정도 정인지라....3년이라는 생활을 같이 했으면 두말할 것 도 없이 친해진 사이인것 같다. 어째든 졸업하기전에라도 아무말도 그리고 시선한번 잘 주지 않았던 나도 바뀔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인가는 모르겠지만 3학년이 되면서 되게 많은것들이 바뀐것 같다. 그러므로 우리도 성제도 졸업하기 전까지 우리들의 변화는 쭉~~!! 계속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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