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중학교 로고이미지

4남정미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김진호 선생님께
작성자 남정미 등록일 13.06.20 조회수 27

김진호 선생님께

 

한번도 이번 학년에 들어와서 선생님께 쓴 글이 업네요.. 가끔 들어와서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선생님이 들어오셔서 한번도 선생님의 대한 글이 없어서 많이 서운해 하셨을것 같아요. 스승에 날때 선생님께 쓰던 편지가 다 날아가서... 다시 쓰려고 했지만 그 많은 문장들을 다시 쓸 용기가 나지 않았어요.... 이제 일학기가 다 지나가서야 쓰지만 선생님께 항상 편지를 써야겠다고는 생각은 하고 있었어요. 저희가 2학년때 선생님이 3학년 담임한다고 하셨을때 정말 별 생각이 다 들었요. 영쌤이랑 우리반이랑? 조금 많이(?) 코드가 안 맞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안 맞는거 같기도 하고요.ㅋㅋㅋ 그래도 성제가 있어서 다행이지 아마 성제 없었으면 저희반도 안 들어오셨을껄요? 원래는 남자애들하고 더 친한선생님이 오히려 인애랑 저랑 더 말을 많이 한다는건 재용이가 그리고 은규가 얼마나 말이 없다는 이야기인지 선생님이랑 이야기할때마다 느껴요. 무슨 할말이 있으면 용건만 말하는 그 두 남자때문에 항상 저희반은 꾸밀래야 꾸밀수 없고 그리고 따뜻할래야 따뜻해질수도 그리고 부드러워질래야 부드러워질수가 없는반이였지만... 여태까지 중학교에 올라와서 말을 많게 하는 담임선생님보다는 조금 딱딱한 선생님들과 있어서 애들이 더 많이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선생님이 담임쌤이 되고 나서 애들의 말이 바뀌었다는것 그리고 시끄러워지고 사고를 많이 치기 시작한다는것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결정적 하나는 더러워 진다는것! 항상 깨끗을 유지했던 우리반이 누군가에 의해 점점더 들어워지고 있는걸 볼수가 있져... 선생님이 저를 교실당번에 넣으셨는데 정말 현지로 바뀌기 잘하신 것 같아요. 정말 제가 당번이였으면 작년 3학년의 반을 연상시켜드릴수도 있었지요.ㅋㅋㅋ 저희반이 다른반과 달리 엄청 소극적이고 그리고 선생님이 졸업시키신 다른 학년과는 달리 참 착하져ㅋㅋㅋㅋㅋ 어째든 저희는 담임선생님이 쌤이라는게 가장 좋아요. 프리가게 할수 있다는것??? 무언가에 얽매이지 않아도 누가 건들지 않는다는 점?? 저희가 잘 숨기는거일지도 모르겠지만 어째든간 저째든간 고등학교가기전까지 이 내성적이 아이들의 성격을 바꿀수 있는 선생님일지도 모르겠져.... 확실히 달라진건 인애랑 성제가 많이 달라졌다는거ㅋㅋㅋ 어째든 쌤 반년이나 지났는데 이제서야 편지를 쓰는 이 제자를 용서하시고 평안히 안녕히계세요???

그럼 이만 소첩 물러나겠습니다

이전글 우성제의 변화
다음글 시험 그리고 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