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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김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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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작성자 김은규 등록일 13.06.10 조회수 26

칭찬은 남녀노소 막론하고 듣기 좋고 친근한 단어임은 틀림없다. 칭찬은 무언가를 하게 할 수 있는 원동력같은 말이다. 그런데 우리는 칭찬을 잘 하지 않는다. 긍정적인 측면은 커녕 타인의 잘못된 점이나 실수 같은 부정적인 관점으로만 타인을 지켜보려한다. 하지만 이것은 옳지 않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긍정적인 부분을 살펴보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칭찬을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칭찬은 심리학적으로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한다. 전문용어로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하는데 이것은 타인의 기대나 관심으로 인하여 일의 능률이 좋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칭찬은 일종의 긍정적 강화물로서 처벌에 비해 높은 학습 효과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1964년 하버드대학 심리학 교수였던 로버트 로젤탈과 이 현상을 증명했다. 로버트 로젤탈그는 프란시스코의 어느 학교에서 전교생을 상대로 지능검사를 한 후에 무작위로 몇 명을 뽑아 그 명단을 교사에게 주면서 이 아이들은 지능지수가 높게 나왔기 때문에 공부를 잘할 거라는 믿음을 주었다. 그 후 몇개월 뒤 다시 지능검사를 했는데 명단에 포함되었던 학생들의 점수가 다른 학생들의 점수보다 더 높게 나왔다. 사람에게 칭찬과 격려가 갖는 중요성을 깨닫게 해준 심리학 효과인 것이다.
옛날 이성계가 무학대사에게 돼지같아 보인다고 농담을 한 적이 있었다. 그러자 무학대사는 이성계에게 부처같이 보인다고 했다. 그러자 이성계는 반문하며 그렇게 말한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무학대사가 답했다. "豕眼見惟豕(시안견유시) 佛眼見惟佛矣(불안견유불의)라."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는 뜻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부정적인 면만 보는 것은 우리의 잘못된 마음때문은 아닐까. 지금부터라도 칭찬을 해서 더욱 더 밝은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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