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교시에 안보교육을 했다. 보통 수업시간과 똑같이 PPT를 이용한 강의였다. 전에도 안보교육은 여러번 배운 것 같기도 한데 이번에 배운게 제일 기억에 잘 남는 것 같다. 전에는 어려서 그런가 안보에 관해서 개념이 별로 없어서 그런 것 같은데 이번에는 뭔가 개념이 잡혀서 있어서 이해도 더 잘 된 것 같기도 하다. 아마 군대 갈 날이 얼마 안남아서 그런 가보다. 처음에는 국가가 없으면 어떨 지에 대해서 배웠다. 이스라엘 이야기도 나오고 월남과 월맹 이야기도 나오고, 손기정 선수와 황영조 선수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손기정 선수와 황영조 선수는 똑같이 올림픽에 나가서 금메달을 땄지만 손기정 선수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일장기를 달고 경기에 나가서 금메달을 땄기 때문에 표정이 침울했지만 황영조선수는 태극기를 단 대한민국의 선수로 나갔기 때문에 금메달을 따서 기분이 좋아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이것이 나라가 있고 없고의 차이점으로 볼 수 있다고 하셨다. 이해가 잘 되는 표현이었다. 그 후에는 북한에 대해서 배웠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북한의 기습공격으로 한국전쟁이 시작 되어서 지금까지 휴전상태라서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는 것도 배웠다. 북한에 대해서 배우니까 북한사람들도 참 불쌍하게 사는 것 같았다. 북한의 대부분의 세금은 국방비와 3대 세습의 홍보였나? 정당성을 위해서 거의 대부분을 쓰고 국민들에게는 별로 돌아가는 것이 없다고 했다. 보통 개념없는 아이들이 북한 사람들만 보면 빨갱이 빨갱이 하면서 나쁘게만 보는데 꼭 그렇게 봐서는 안 된다는 생각도 했다. 마지막에는 국가 안보를 위해서 해야할 3가지, 강한 군사력이라던가 경제 성장같은 것들을 배우기도 했는데 내가 보기엔 제일 중요한 것은 평화인 것 같다. 좁은 의미로는 남북 통일이랄까. 그것도 무력을 통해서 하는 것 말고 대화를 통해서 말이다. 통일이 된다면 지금처럼 국가안보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야 될 것 같나 싶기도 하고 말이다. 어쨌든 이번 수업을 통해 다시 한번 국가안보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대한민국의 역사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 지는 잘 모르지만 좋게 흘러가게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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