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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김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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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작성자 김은규 등록일 13.04.22 조회수 25

오늘은 4교시 체육시간에 배드민턴을 쳤다. 원래는 수업을 해야 되는데 오늘은 체육선생님께서 편찮으시다고 배드민턴을 좀 치라고 하셨다. 척 봐도 한국인의 두통약 게보린이 필요하신 것 같았다. 그래도 수업보다는 노는 것이 좋지. 배드민턴을 쳤다. 처음에는 나랑 우성제랑 팀하고, 남인애랑 남정미 누나랑 팀하고 했었는데, 내가 스매쉬하다가 오른쪽 무릎을 찍는 바람에 아파서 잠깐 나가있다가 들어오니까 남인애가 우성제쪽으로 와있기에 내가 남정미누나쪽으로 갔다.
우성제가 자꾸 치면서 깐족대는데 우성제는 작년에 나한테 21:8로 지고, 설욕한다면서 나댔다가 다시 21:13으로 졌었던 일을 기억못하나 보다. 독도 바다에 있는 플랑크톤 같은 놈이 감히 나한테? 치다가 남인애가 자꾸 서브를 좋게 줘서 내가 계속 찍어댔더니 우성제가 남인애한테 서브를 그렇게 좋게 주면 어떻게 하냐면서 직접 서브를 했는데 내가 또 찍었다. 그제서야 좀 조용해졌다. 우성제 나랑 똑같이 행동하네? 입만 나불대다가 조용하는거. 뭐 그렇게 계속 쳤다. 내가 아까 스매쉬하다가 무릎만 안 찍었어도 날아다닐 수 있었는데 며칠 전에 왼쪽 무릎 찍은 것도 있어가지고 그냥 걸어다녔다. 뭐 그렇다. 오랜만에 경기하니까 꽤 재밌었다. 뭐 그렇다. 그런데 아까 우성제가 나한테 자기가 21:19로 졌다고 그런 것 같은데 작년 문예창작보니까 21:13. 이 자식 나한테 뻥카를 날려?
하여튼 오늘은 배드민턴을 쳤다. 올해에 또 탁구나 배드민턴가지고 대회를 할 때 우성제라던가 남사민이랑 같이 나가면 1등은 가볍게 할 것 같다. 아 지금 2학년 배드민턴 배우니까 힘드려나? 뭐 그렇다. 그런거니까 그런거지. 그래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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