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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오신 날2
작성자 장인영 등록일 13.08.05 조회수 28
금요일이 지나고 토요일!! 아침이 밝았다. 엄마는 우리집에서 밥을 먹기에는 너무 사람이 많다고 하셔서 마을회관에 가서 다같이 밥을 먹었다. 마을회관에서 좀 쉬다가 방으로 돌아왔는데, 엄마가 계곡에 간다고 준비하라고 해서 옷을 갈아입어 계곡에 갈 준비를 했다. 나는 피곤하고 별로 들어가고 싶지 않아서 슬리퍼 말고 운동화를 신고 갔는데, 자리를 정한 곳으로 가려면 발을 물에 담가서 가야했다. 엄마는 내가 운동화를 신어서 젖으면 안 된다고, 여기 있으면 다시 데리러 오겠다고 말하셨다. 그래서 기다리고 있는데, 이모들이 왜 안들어가냐고 해서 내가 운동화를 신었다고, 대답하니 업어주겠다고 하시는 것이다. 나는 괜찮다고 엄마가 오실거라고 말하자, 이모들 뒤에 있던 동현이오빠가 슬리퍼를 벗고 나한테 신으라고 한 뒤, 맨발로 들어갔다. 동현이오빠가 슬리퍼를 이미 벗고 들어갔고, 언니들이 얼른 신으라고 하는 바람에  그 오빠 슬리퍼를 신고 들어갔다. 근데 나한테는 슬리퍼가 엄청 커서 불편했다. 혜연이언니는 자기가 나보다 발이 크다고 하며 신발을 바꿔주었다. 결국 나는 혜연이언니의 슬리퍼를 신고 갔다.  연주언니를 제외하고 다른 언니들은 물총을 들고 윤서, 인서를 놀아주기 시작했다. 가끔씩 언니들은 나한테 물총을 쏴서 윗 옷이 젖기도 했다. 권재삼촌은 언니들 물에 뿌리며 막 재밋게 놀고 있는데, 놀던 곳 반대편에 엄청 깊고 나한테도 발이 안 닿이는 깊이의 물이 있었다. 장난끼가 가득한 권재삼촌은 동현이오빠한테 다이빙을 해서 저기에 빠지면 15만원을 주겠다고 하고, 다른 언니나 동생들도 빠지는 대신 동현이오빠가 그 돈으로 맛있는 것을 사주거나 2만원씩 주기로 했다. (잘 기억이 안나지만) 먼저 동현이오빠가 빠지고, 언니들이 빠지려고 했지만, 막상 빠지려니 겁이 났는지 머뭇거렸다. 그걸 본 권재삼촌은 언니들을 확 밀어서 빠지게 했다. 거기에 재미들린 권재삼촌은 초4인 현석이도 밀었지만, 현석이가 권재삼촌의 목을 잡는 바람에 둘 다 같이 빠지게 되었다. 그걸 본 사람들 배꼽잡고 웃었다. (물론 나도,,,) 나는 너무 깊고 들어가고 싶지 않아서 안 들어갔다. 그렇게 재밋게 놀다가 그곳에서 고기까지 먹은 뒤, 집으로 돌아와 씻었다. 씻고 피곤에서 침대에 누워서 좀 잤다. 자고 일어났는데 밥을 먹을 시간이 되어 마을회관에가서 밥을 먹었다. 먹고 나는 아빠가 계시는 곳 밑으로 내려갔는데, 아빠가 성하삼촌과 화연(?)이오빠가 오니까 인사는 하고 들어가라고 하시는 것이다. 잠깐 집에 갔다가 인서랑 내려왔는데, 성하삼촌과 화연(?)이오빠가 와있어서 인사를 한 뒤, 집으로 들어가 잠자리에 들었다. 정말 피곤했지만, 즐거웠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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