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씨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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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인영 | 등록일 | 13.04.18 | 조회수 | 28 |
다인씨 안녕하십니까. 반말로 하겠슴다. 안냥. 음.. 오늘은 너한테 편지를 써볼라고, 꼭 읽어보길 바랄께. 오늘 덕분에 정말 즐거웠어. 요즘에 유머감각이 아주 그냥. 너에 따라서 나까지 너를 닮아가는 것 같아... 행동도, 웃음도 뭐 여러가지가 너랑 닮아가는 것 같아. 오늘 1교시부터 음악이여서 기분이 좋았지. 우리반 여자애들도 다 음악이라고 좋아했는데, 1,2교시 음악 수업을 하고, 국어하고, 영어 3교시부터 나는 배가 점점 고파오기 시작했어. 오늘 아침에 밥을 먹다가 말아서 그랬나...? 어째든 기분 좋은 점심시간에 우리는 많은 이야기를 했지. 마지막으로 5,6교시인 미술, 음... 미술수업시간도 재미있었던 것 같아. 특히 미술시간 때 가장 많이 웃었던 것 같기도 하고, 오늘 고등학교 이야기를 하다가 보니까 주로 너, 나, 혜지 이렇게 다녔는데, 같이 다녀도 너무 3명이서 붙어다녀서 다른 애들한테 미안한 것 같아. 너무 누군가와만 붙어다니지 말고, 다 같이 다녀야 하는건데... 그래도 미술시간에, 그림을 색칠하면서 다인이 너가 이야기를 하는 거 들으니까 진짜 재미있었어. 유머감각 진짜 짱이드라. 곧 중간고사가 다가오는데, 공부 열심히 해서 중간고사 잘 마치고 난 뒤에, 언제 한 번 신나게 놀러가자!!! 노래방도 가고, 옷도 사러 가고, 맛있은 것들도 먹으러 가고, 이왕이면 우리반 여자애들하고 다 같이 놀러가도록 하자. 그럼 집에서 시험공부 열심히 하십쇼!! 그럼 안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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