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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터질 것 같았던 하루
작성자 장인영 등록일 13.04.23 조회수 36
오늘 아침에 학교에 오니까 애들이 과자, 빵등을 잔뜩 가져왔다. 물론 나도 빵을 잔뜩 가져왔다. 빵을 가져온 이유는!! 오늘이 바로 혜지의 생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자애들이 먹을 것을 엄청 들고 오고, 혜지의 생일선물도 가져왔다. 져녁에는 밥 대신 부모님들이 사주시는 것을 학교에서 먹을 생각이였는데, 부모님들끼리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우리반 전체가 밥을 일송가든에서 먹자고 했다고 한다. 보충인 국어를 마치고, 일송으로 가려고 밖으로 나가보니 우리 엄마 차가 있길래 그 차에 13명이 탔다. 차를 타고 일송에 가보니 부모님들이 계셨다. 한 테이블에 남자 2명, 여자 2명 앉아서 먹을 준비를 하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남자들이 고기를 구우라고 하셔서 다인이와 내쪽은 권동과 조개가 고기를 구웠다. 평소에 이런 것을 하지 않았던 남자들이 해서 그런지 타기도 했다. 그래도 고기의 맛은 여전했다. 나는 처음에 먹다가 오전에 빵을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지 배가 불렀다. 그래서 남자애들한테 다인이나 너네 먹으라고 그만 주라고 했는데, 다 익은 고기를 계속 접시에 줘서 억지로 먹기도 하였다. 겨우 다 먹었는데, 또 남자애들이 줘서 나는 고기를 남겼다. 진짜 배가 터질 것 같았다. 그런데 애들이 아이스크림을 먹길래, 보니까 나도 먹고 싶어져서 결국에는 배가 부름에도 불구하고 먹어버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케이크를 잘라서 먹었다. 나는 더 이상 들어가지 않아서 케이크는 먹지 않았다. 그런데 중간에 은지가 고기에 생크림을 얹어서 먹으면 맛있다고 해서 먹어봤더니 정말... 맛이...느끼했다. 그래도 오늘은 우리반 전체가 같이 고기도 먹고, 먹으면서 이야기도 하고, 정말 즐거었던 것 같다. 다음에 언제 한 번 또 우리반끼리 모여서 이야기도 하고, 놀기도 하고 하고 싶다. 아무튼 오늘 정말 배가 터질 것 같았지만, 여러모로 많이 웃고 즐거웠던 하루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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