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 수요일까지만 해도 기분이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니였다. 그런데 오늘은 좀 달랐다. 오늘 눈을 뜨고, 학교 갈 준비를 다 마치고 시간이 남았길래 나는 폰으로 MAN IN LOVE티저를 보았다. 그리고 학교에 도착하고 몇 분 뒤 혜지가 왔다. 그리고 우리는 INFINITE이야기를 했다. 역시 INFINITE이야기를 할 때면 기분이 좋아진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20분이 다 되어서 컴실로 가 밀린 영어번역을 하였다. 영어번역과 배가 고파오는 4교시까지 마치고, 점심시간이 되었다. 아마 점심시간 때 가장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 점심을 먹고 나서 우리반 여자애들은 컴퓨터를 향해 달렸다. 그 이유는 오늘 바로 체리 보이 그녀라는 웹툰이 나오기 때문이였다. 지원이와 나는 정말 집중해서 체리 보이 그녀를 보았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생각보다 일찍 시간이 지나가서 좋았는데, 보충 수업 때 기분이 다시 안 좋았다. 그 이유는 보충이 수학이라서가 아니라, 오늘 학습지 선생님이 오시는 날이기 때문에 집에 가면 학습지 숙제를 죽어라 해야하기 때문이다.^_^ 마지막인 보충수업까지 하고 효정이를 집까지 태워다 준 뒤, 집에 들어 왔다. 그런데 학습지 숙제도 안 했는데, 선생님이 집에서 기다리고 계셔서 나는 표정이 굳고 말았다. 평소 같으면 숙제를 안 했다고 혼내시는데 오늘은 말이 없으셔서 수업을 7시 30정도까지 열심히 하였다. 그리고 기분 좋게 저녁식사를 하였다. 오늘은 체리 보이 그녀, INFINITE 컴백 생각, 학습지선생님이 숙제를 그냥 넘어가신 것까지.등등 여러모로 기분이 좋았던 일이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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