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로 전쟁기념관, 현충원을 방문했다. 서울로 가는 것이라 평소에 등교하는 시간보다 20분이나 일찍 등교를 했다. 한껏 들뜬 마음에 버스를 탔다. 좀 오랜 시간을 거쳐 서울에 전쟁기념관에 도착을 했다. 버스에서 내려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전쟁기념관 안으로 들어가 봤다. 들어가 보니까 군인들이 총을 들고 발을 맞춰 어떤 것을 하고 있었다. 우리도 도중에 들어온지라 무엇을 하는 중인지는 몰랐는데 신기하고 멋있어서 계속 보게 되었다. 그것이 끝난 후 전쟁기념관 건물에 들어가 봤다. 들어가서 호국추모실이 있길래 들어가 보려다가 할머니, 할아버지 분들만 계속 호국추모실에 들어가시길래 뭔가 이상해서 안 들어가고 3층에 갔다. 3층에는 6.25 전쟁 때 일어난 사건, 6.25 전쟁 때 사용한 전투기 등이 있었다. 6.25때의 모습, 사진을 보니 미군들도 있었다. 전쟁 때 사용한 전투기 같은 것은 겉모습이 멋졌다. 다시 내려와서 호국추모실에 가봤다. 전쟁기념관을 다 돌아본 후 점심을 먹고 현충 원을 갔다. 현충탑에 가서 참배를 드리고 현충탑 사이로 들어가 위패 봉안관이라는 곳을 갔다. 나는 현충탑 밑에 이런 곳이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위패봉안관에는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 중 시신을 못 찾은 그런 분들의 위패와 사진, 꽃이 있었다. 위패를 보니 이병이 제일 많았다. 위패봉안관을 둘러보고 버스에 타서 참전용 사분들의 묘를 둘러보고 그에 대한 설명을 해설자분이 버스에서 해주셨다. 묘를 둘러보다가 공통점을 발견했다. 묘에는 무궁화와 태극기가 놓여있었다. 설명을 들으며 이승만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님의 묘를 보며 설명을 들었다. 이승만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의 묘는 왕릉처럼 크다고 했다. 직접 묘를 보고 싶었지만 시간 때문에 버스에서 설명을 듣는 거라 묘를 직접 보지는 못했다. 그러고 나서 유품전시관에 갔다. 유품전시관은 말 그대로 6.25때 발견된 유품을 전시해 놓은 곳이다. 군인들의 유품을 보고 절약정신이 강하다는 걸 느끼고 유품을 발견하고 관리를 잘한 것 같았다. 유품전시관을 딱 들어가면 큰 태극기가 보인다. 그 태극기는 6.25때 쓰인 태극기로 피가 묻어있었다. 그 태극기를 보고 조금 징그럽고 섬뜩했다. 하지만 유품전시관을 다 본 후 나올 때의 태극기 모습에는 우리 민족의 아픔이 담겨있는 듯해 보였다. 이 유품전시관까지 다 본 후 집에 돌아갔다. 오늘 전쟁기념관, 현충원, 유품전시관을 둘러보며 이 시대 때는 이랬구나. 라는 것을 깨닫고 한편으로는 가슴한쪽이 아려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