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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쓰는 자아성찰
작성자 남인화 등록일 13.04.16 조회수 32

오늘은 나에대해 성찰하는 글에대해 써보겠다. 정말 놀라울정도로 무지하다는 평가만이 남을 것을 알고있지만서도 한번 평가해보겠다. 일단 나의 장점은, 그래도 알고 노력하려고 노력한다는 거다. 결국 행동을 안하거나, 그 일을 잊거나, 혹은 아예 생각조차 안하고 있더라도, '최소한'그 상황에서는 노력하겠다는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물론 노력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행한다면 참으로 엄청난 장점이 될테지만, 그렇게 되지 못하는 것이 단점으로 밖에 오를 수 없는 것이 문제라 참 구슬픈 지경이다. 그리고 이 단 하나의 중요한 장점이, 또 하나의 장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모든 길을 단지 '노력한다'는 것으로 대체 한다는 것, 이것이 진짜 가장 엄청난 단점인 것 같다. 이 '노력한다'는 말이 의미로만 본다면 좋아보일지라도, 알고보면 이만큼 나쁜 단어가 또 없다. 왜냐하면 대부분 그 것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행하도록(진짜 거의 하진않고) 그 가까이 '만' 하겠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싫어하는 공부로 설명해보자면, 나는 공부한다. 이것은 공부를 한다는 그 자체의 그것이다. 나는 공부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건 공부는 안하고, 단지 그걸 하기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자칫 이것만 보면 그 노력이 결국 그 행동에 닿을거란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노력의 뜻은 결과적으로 그것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하다 가 아닌 ~을 하다를 포함한 그 '이하'의 것들이 상당히 많이 포함된 것이 바로 노력이란 것이다. 난 거의 그 '이하' 것들에 많이 포함된다. 그래서 그 노력이란 것이 나의 장점 연결을 위한 가장 큰 걸림돌이자, 단점이 되는 것이다. 정말 다시생각 해봐도 어이없는 단점이지만, 앞으론 정말 고쳐야겠다. 하나의 단점으로 수많은 장점이 막혀버린 꼴이라, 이 단점만 고치면 나도 좋은 인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위해서라도, 정말 이 단점을 꼭 고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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