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에대해 성찰하는 글에대해 써보겠다. 정말 놀라울정도로 무지하다는 평가만이 남을 것을 알고있지만서도 한번 평가해보겠다. 일단 나의 장점은, 그래도 알고 노력하려고 노력한다는 거다. 결국 행동을 안하거나, 그 일을 잊거나, 혹은 아예 생각조차 안하고 있더라도, '최소한'그 상황에서는 노력하겠다는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물론 노력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행한다면 참으로 엄청난 장점이 될테지만, 그렇게 되지 못하는 것이 단점으로 밖에 오를 수 없는 것이 문제라 참 구슬픈 지경이다. 그리고 이 단 하나의 중요한 장점이, 또 하나의 장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모든 길을 단지 '노력한다'는 것으로 대체 한다는 것, 이것이 진짜 가장 엄청난 단점인 것 같다. 이 '노력한다'는 말이 의미로만 본다면 좋아보일지라도, 알고보면 이만큼 나쁜 단어가 또 없다. 왜냐하면 대부분 그 것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행하도록(진짜 거의 하진않고) 그 가까이 '만' 하겠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싫어하는 공부로 설명해보자면, 나는 공부한다. 이것은 공부를 한다는 그 자체의 그것이다. 나는 공부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건 공부는 안하고, 단지 그걸 하기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자칫 이것만 보면 그 노력이 결국 그 행동에 닿을거란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노력의 뜻은 결과적으로 그것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하다 가 아닌 ~을 하다를 포함한 그 '이하'의 것들이 상당히 많이 포함된 것이 바로 노력이란 것이다. 난 거의 그 '이하' 것들에 많이 포함된다. 그래서 그 노력이란 것이 나의 장점 연결을 위한 가장 큰 걸림돌이자, 단점이 되는 것이다. 정말 다시생각 해봐도 어이없는 단점이지만, 앞으론 정말 고쳐야겠다. 하나의 단점으로 수많은 장점이 막혀버린 꼴이라, 이 단점만 고치면 나도 좋은 인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위해서라도, 정말 이 단점을 꼭 고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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