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도둑이라는 책의 내용은 예전에 나노 문제집에서 한번 봤었는데 줄거리가 가물가물하여 다시 읽어보자 마음먹고 읽은 책이다. 내용은 수남이라는 한 아이가 나온다. 수남이는 청계천 상가 전기 도매상에서 일하는 직원이다. 그 가게는 수남이와 주인 영감님이 운영을 한다. 수남이는 주인 영감님을 도와 전기 용품을 배달하고, 가게를 보는 것이 일이다. 어느날 매서운 바람이 부는 날이었다. 그런데 그 날 따라 왠지 모르게 수남이는 우울하였고, 주인 영감님의 칭찬이나 따뜻한 손길을 받아도 썩 마음에 들지 않고, 짜증이 났었다. 그 날 수남이는 평소처럼 자전거를 타고 전기 용품을 배달하고 오는 길에 갑자기 바람이 불면서 앞이 안보여 그만 자전거로 비싼 승용차에 흠집을 낸다. 그런데, 그 승용차의 주인은 수남이 보고 5000원을 보상비로 달라고 하였다. 하지만, 수남이는 돈이 없었다. 그래서 없다고 하였더니 그 승용차 주인이 자전거를 뺏어가며 "오늘 밤 까지 5000원을 주지 않으면 자전거를 주지 않겠다." 라고 말을 하고 갔다. 주위 사람들은 수남이가 불쌍하여 수남이를 도와준다고 하여 수남이는 고민을 하다가 결국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 받고, 자전거를 훔쳐간다. 그리고, 가까스로 가게로 와서 주인 영감님 께 그 일을 다 말씀드렸더니 꾸중은 무슨 오히려 칭찬을 하셨다. 수남이는 어이가 없었고, 그렇게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자기 전 수남이는 자기가 도둑질을 한 것 같다는 죄책감이 들다가 그 순간의 짜릿한 쾌감. 도둑질을 하는 순간의 쾌감이 정말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다가, 자기 형이 떠올랐다. 수남이의 형은 자기가 서울가서 돈을 벌어오겠다고 호언장담을 하고 떠난다. 수남이네 가족들은 형을 믿고, 하루 이틀 힘들게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수남이의 형이 맛있는 음식과 좋은 물건들을 가지고 돌아왔다. 수남이네 가족들은 경사가 나고, 마을에 잔치가 열렸다. 그런데 갑자기 경찰이 오더니 수남이의 형을 체포했다. 수남이네 가족은 어안이 벙벙하였고, 알고보니 수남이의 형이 돈을 못벌어 빈손으로 오기 죄송하여 도둑질을 한 것 이다. 그렇게 수남이의 형은 잡혀가고, 수남이는 형을 대신하여 집안을 살려야겠다고 결심을 하고, 서울로 떠난다. 그리고, 아버지 께서 하셨던 말씀. "다른 것은 몰라도 도둑질은 하지마라." 라고 말하신게 떠오르고, 수남이는 후회를 하고, 주인 영감님과 비교되게 도덕적인 아버지가 떠올라 가게에서 나와 결국 다시 아버지 께 간다. 이렇게 내용이 끝이나고, 다시 읽어보니 국어 시간에 배운내용이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하고, 수남이가 마지막에 죄책감이 들고, 후회를 하고, 바르게 살아가려고 마음을 먹은 부분에서 참 보기 좋았던 것 같다. 나도 앞으로 도덕적으로 바르게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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