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이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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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남은지 | 등록일 | 13.08.08 | 조회수 |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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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아 안녕 ? 너한테 처음으로 편지를 써봐. 어색한 부분이 많겠지만 잘봐줘. 물론 못보겠지만 .. 아무튼 너한테 편지를 쓰기로 한 이유는 특별한 이유는 없고, 딱 너가 떠올랐어. 너를 내가 작년 겨울에 알게됬나 ? 비록 한번도 만나보지 못했지만 너하고 많이 가까워진 것 같아. 그 이유는 너가 되게 털털했고, 편하게 대해줘서 그랬던 것 같아. 먼저 선톡도 해주고, 여러모로 고마워. 그리고 .. 얼굴이 되게 변한 것 같아. 돼지가 됬다고 하는데 ... 전혀 아니야. 진심 살도 빠지고, 안경 벗고 렌즈 끼니까 눈도 커진 것 같아. 너가 눈 큰지 몰랐는데 .. 렌즈끼니까 확 달리지더라 ! 정말 부러워 ㅠㅠ 나는 렌즈껴도 그대로일듯해 .. 그리고 수정아 자꾸 족발이나 야식 같은거 올리지 말아줘. 안그래도 나 마음 먹고 다이어트 하는데 자꾸 그러면 .. 아니 지금도 먹고있지만 더 먹게되 ... 알겠지 ? 그리고, 나 날씬한거 아냐 .. ㅠㅠ 너가 날 실제로 봐야되. 봐서 놀라지만 않으면 되요. 사진은 다 사진빨인거고 .. 영동중학교도 개학일이 우리랑 똑같다고 들었어. 방학 끝나기 전에 한번 보고싶은데 둘다 시간이 없네 .. 하여튼 조만간에 한번 보자. 보고싶은 얘들이 너무 많다. 아무튼 수정아 남은 방학 알차게 잘보내고 !!! 연락자주하자 ~ 그럼 안녕 ! -너의 큰 눈이 부러운 은지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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