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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남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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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정이에게
작성자 남은지 등록일 13.04.15 조회수 38
효정아 안녕? 시간도 남아서 너에게 편지를 쓰기로 했어. 사실 여자 아이들 다 한명 씩 개인 편지를 쓸거야. 요즘 공부는 잘되고있는거야? 나는 수학이 아직 어려운 부분이 많아. 그래도 너도 도와주고, 담임 선생님 께서도 도움을 주셔서 힘을 얻고, 노력하고 있어. 사실 노력해서 안되는 건 없다고 하지만 수학 교과서나 문제집을 펴고 다시 덮는 경우가 많아. 하지만 이제 시험도 별로 안남았고, 고등학교에서 꼭 수학을 해야만 하니 지금 부터라도 차근 차근 해야겠어. 담임 선생님 께서도 오늘 차근차근 너무 성급히 하지 말라고 말씀을 해주셨어. 그래서 나도 차근차근 하나 하나 씩 배워가며 수학을 공부할거야. 좋은 방법일까? 그리고, 요즘 너와 내가 서로 마니또의 역할을 해주고 있어. 너는 수학을 도와주고, 나는 국어와 한문을 도와주고, 사실 우리 둘다 완벽하진 않지만 서로 서로 조금이라도 빈 공간을 체워주는 것 이니 나는 이 방법도 좋다고 생각해. 너도 나와 같은 생각이지?ㅎ 근데 요즘 따라 서로 할 일도 많고, 귀찮아  서로 서로 마니또 역할을 못해주고 있어. 시험 기간인데 더 나태해지고, 태평한 것 같아. 언른 정신을 차리고, 서로 서로 다시 마니또 역할을 해주자! 그리고, 시험 보기 전에 한번 만나서 도와주며 열심히 해보자! 너무 공부 이야기만 했나?ㅠㅠ 아참! 너의 문창 읽었어. 내가 요즘 열심히 한다고 말해주니 뿌듯하기도 하고, 그렇게 봐줘서 고마워. 사실 정말 수업 듣기 싫은 적도 많은데 정신 차리고 열심히 노력하는 중 이야. 잘하지는 못해도 노력하는 자세가 나는 더 좋은 편이라고 생각하거든. 물론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리고! 내가 요즘 너에게 장난을 많이 치는 것 같아. 사실 너가 잘 받아줘서 고맙기도 하지만, 때때로 너가 안받아줄 때 서운하기도 해. 하지만 장난도 정도가 있으니 가려서 할게. 하지만 너도 잘 받아줘! 알았지? 하여튼 김효정! 우리 같은 고등학교가기로 마음 먹었으니 진짜 2년 동안 힘내서 노력하자. 그리고 같은 고등학교가서 알콩달콩하게 열심히 공부하자고! 알겠지? 나와 2255일 된 효정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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