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체육이 1교시였다. 그래서 우리반 여자아이들 끼리 서로 상의해 그냥 뻐기고 계속 체육복을 입기로 하였다. 사실 잘못된 생각이지만 치마라 그런지 활동이 불편하였다. 그래서 우리는 체육을 하고도 안갈아 입었다. 체육 다음 역사 였다. 역사 선생님 께서 왜 안갈아 입냐고 하시는 질문에 우리는 갈아입을 시간이 없었다고 말씀드렸다. 사실 양심이 찔렸다. 하여튼 역사 선생님 께서 역사 수업이 끝나면 갈아입으라고 하셨는데 나는 정말 깜빡 잊고 안갈아 입었다. 사실 갈아 입을 마음도 없었지만 깜빡하기도 하였다. 그렇게 3교시, 4교시 까지 입고 있다가 점심시간에 도덕 선생님 께 들켜서 도덕 선생님 께서 점심을 먹고, 교무실로 교복을 싹 입고 오라고 하셨다. 그래서 우리반 여자아이들은 양치를 하고, 교복으로 다 갈아 입고 교무실로 갔다. 그리고, 도덕 선생님이 우리에게 이런 저런 말씀하시다가 현인이가 전학 간 이야기가 나왔다. 그 것도 그렇고 우리반 여자아이들이 중학교 들어와서도 학교 폭력으로 이런 저런 사건이 많았다. 정말 예전까지만 해도 내 말과 행동이 상처줬는지 아니면 잘못 됬는지 몰랐는데 여러 사건도 겪고, 도덕 선생님의 말씀으로 잘못 됬고,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앞으로 6명 끼리는 파도 나누지 않고, 왕따도 없게 서로 서로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나도 달라져야겠다. 말과 행동을 가려서 하고, 모든 것에 신중하게 행동해야겠다. 이제 남은 중학교 생활 2년 동안 학교 폭력 없는 학교로 만들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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