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님 안녕하세요? 인화님의 경호원 2 인화님의 잠자리와 식사를 담당하고 있는 경호원 남은지라고 합니다. 오늘 저는 인화님 께 한뼘 한뼘 제 손으로 편지를 쓰려구요. 마음에 안든다고 하셔도 잘봐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인화님 오늘 꼭 집에가서 양치질 하실길 바래요. 그 이유는 아시죠? 하여튼 오늘부로 인화님의 경호원이 됬는데, 제가 가끔 인화님을 보다가 답답하거나, 화날 때 변해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다 인화님의 행동 때문에 그런거니까요. 제가 언제까지 인화님의 경호원을 할진 모르겠지만 이번달에는 인화님의 경호를 확실히하죠. 대신 대가를 쳐주세요. 맛있는 것을.. ㅎ 하여튼 대가는 꼭 쳐주시길 바래요. 그리고, 인화님 이제 중간고사가 약 한달이 남았잖아요. 저는 정말 이번에 수학 때문에 평균이 깎이기 싫어요. 될수있으면 인화님이 수학을 잘하시니 틈틈히 도와주세요. 저도 짜증안내고 설명 들을테니, 아까 인화님이 효정이의 컴퓨터 자리에 앉았다가 문예창작을 쓰려고 하는데 글씨가 자꾸 멈춰서 월래 인화님 자리로 가셨잖아요. 지금 저도 영어번역 어느정도 해서, 인화님께 편지를 쓰고 있는데 자꾸 렉이 걸리네요. 솔직히 좀 빡돌지만 참아야겠죠? 지금 인화님 께 편지를 쓰고 이따가는 월래 오늘 써야 할 일기를 써야겠어요. 일기에는 제가 오늘 부터 인화님의 경호원이 된 이유를 일기로 써야겠어요. 하여튼 이렇게 말하니 너무 너한테 굽신거리는 것 같네. 하여튼 영미카야 앞으로 별탈없이 지내고, 아무리 내가 욕하기 편하다고 해도 그만해. 우리 정말 고운말 만 쓰자. 알겠지? 영미카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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