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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 1부"를 읽고
작성자 김효정 등록일 13.08.02 조회수 31

폭풍의 언덕을 쓴 에밀리 브론테는 1818년 1남 5녀중 넷째로 태어났다. 이 책을 출판할 당시에는 비판적인 시선을 받았으나 19세기에는 리어왕과 모비 딕과 더불어 3대비극이라고도 한다.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헤스클리프와 캐서린 언쇼의 사랑은 정말 강렬하고 아름다운것같다.

먼저 폭풍의 언덕의 인물관게도를 정리를 해야한다. 워낙 인물의 이름도 어렵고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연결되기 때문에 이야기를 잘 이해할려면 인물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

먼저 <언쇼>의 가문과 <린턴>가문으로 나뉘게 된다.

언쇼씨와 언쇼의 부인 첫째 아들은 힌들리 언쇼 둘째 딸은 캐서린 언쇼 양자인 히스클리프, 하녀는 엘렌 딘, 하인으로는 조지프가 있었다. 또 린턴가문은 린턴씨와 린턴 부인 첫째 아들은 에드거 린턴 둘째 딸은 이사벨라 린턴이였다. 그리고 나중에 언쇼씨와 언쇼부인이 죽은 뒤 힌들리가 아내 될 사람을 데리고 오게 되는데 그 여인이 바로 프랜시스 이다. 그리고 힌들리와 프랜시스 사이에 아이가 헤어턴이 태어나고 록우드는 티티새 지나는 공원(스러쉬 크로스) 세들어사는 사람입니다.

1801년, 스러쉬 크로스에 새들어사는 록우드는 집의 주인장인 히스클리프를 만나기 위해서 폭풍의 언덕(집이름임)을 찾아가게 된다. 그 곳에 찾아갔다가 눈보라가 심하게 불러와서 도저히 다시 돌아갈수가 없자 어쩔수 없이 폭풍의 언덕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폭풍의 언덕의 의문의 방에서 잠이 든 록우드는 알수 없는 캐서린이라는 여자가 들여보내달라는 악몽을 꾸게 되었다. 록우드가 비명을 지르는 바람에 히스클리프가 찾아와서 화를 낸다. 사실 히스클리프가 어느 누구도 그 방에서 재우지 말라고 했지만 그 말을 어겼던 것이다.  그 다음날 록 우드는 다시 티티새 지나는 공원이라는 곳으로 다시 돌아와 그 집의 하녀였던 엔렌 딘에게 폭풍의 언덕의 히스클리프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언쇼씨는 일을 하러 갔다가 다리밑에서 한 아이를 주워오게 된다. 그 아이에게 히스클리프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언쇼씨부인의 반대와 힌들리와 캐서린 등의 구박에도 뒤로 물러나지 않고 히스클리프를 유독 이뻐했다. 모두가 싫어하니 언쇼씨의 애정은 그 아이에게 쏠릴수 밖게 없었다.

처음에는 캐서린도 히스클리프를 싫어했지만 나중에는 친해져서 둘도 없는 친구 사이가 되었다. 하지만 힌들리는 그 아이에게 아버지도 동생도 자기가 물려받을 재력도 다 빼았일 거라고 생각해서 더욱히 싫어했다. 언쇼부인은 히스클리프가 온지 얼마 되지 않아 병에 걸려 죽었다. 언쇼씨는 대학에 힌들리를 보냈고 힌들리가 대학에 들어간 사이 언쇼씨는 병에 걸려 죽게되었다. 장례식때 힌들리가 돌아왔는데 모두들 깜짝 놀랐다. 아내될 사람을 데려왔기 때문이다.  그 여자는 프랜시스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호리호리하고 이쁘장하게 생겼지만 착해보지는 않았다. 언쇼씨와 언쇼부인이 돌아가신 후에 힌들리는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을 심하게 구박하고 조금만 소리를 질러도 벌을 주고 집밖에 내쫒았지만 그럴때마다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은 즐겁게 벌을 받고 복수할 계획을 세웠다. 얼마 안가 프랜시스가 아이를 낳았는데 그 아이가 헤어턴이다. 하지만 프랜시스는 결핵에 걸려 아이를 낳자마자 죽게 되었다. 아내가 죽자 힌들리는 더욱이 고약해져 아이들이 자기 심기를 조금이라도 건드는 날이면 위협적인 태도를 취했다. 그날도 그랬다. 무슨 이유탓인지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이 집밖으로 내쫒겼다. 그래서 그 둘은 린턴 집까지 걸어가서 린턴씨 집을 훔쳐보다가 걸리게 되었고 그 도중에 도적인줄 알고 캐서린이 개에 물려 다치게 되었다. 나중에 린턴 부인이 캐서린을 알아보고 미안하다며 5주동안 캐서린을 지극 정성으로 입히고 가르치고 간호했다. 나중에 캐서린이 폭풍의 언덕으로 돌아왔을때는 모두들 놀랄 수 밖게 없었다 . 매일 히스클리프와 놀던 캐서린이 아니었다. 드레스도 갖춰 입었고 이제 우아하게 먹을 줄도 알았다. 시끄럽게 떠들지도 않았고 격식과 예의를 차릴줄도 알았다. 그때부터 헤스클리프와 어긋나기 시작했다. 린턴씨의 집에 가있는 동안 에드거 린턴과 이사벨라와 친해졌고 같이 폭풍의 언덕으로 초대해 노는 일도 많아졌다. 헤스클리프와 에드거 둘다 캐서린을 좋아했지만 에드거가 캐서린과 더 가까울수 밖게 없었다. 힌들리가 캐서린이 히스클리프와 같이 있는 꼴을 못보았고 린턴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더럽고 시끄럽고 신사답지 못했으니깐. 한날은 에드거가 캐서린에게 청혼을 한다. 캐서린은 그 청혼을 받아드렸지만 헤스클리프가 걸려 하녀인 엘렌 딘에게 조언을 구했다 내가 잘한 일이라며 물었다. 하지만 그 사이에서 헤스클리프가 오해를 해 청혼을 받아들였다는 걸로 잘못 들어서 그 충격으로 헤스클리프는 몆년 동안 모습을 감추고 없어지게 된다. 그 사이 캐서린은 에드거와 결혼한다. 그러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찰나에 헤스클리프가 나타난다. 헤스클리프는 몆년 전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서 어떻게 번것인지는 모르지만 부자가 되어서 찾아오게 된다. 슈트를 입은 모습이 신사보다 더 신사같았다 . 캐서린은 에드거 부인이였지만 헤스클리프의 방문에 놀라고 행복한 나머지 너무 들뜨게 된다. 헤스클리프는 복수를 하기 위해 이사벨라와 도망쳐 결혼하고 힌들리가 도박에 빠졌다는 점을 이용해 폭풍의 언덕과 티티새를 지나는 공원 즉, 린턴 집까지 자기것으로 만들었다. 

이 것이 제 1장의 줄거리이다.  이 책의 내용은 제 1장 과 제 2장으로 나뉘는데 처음에는 인물이 헷갈려서 잘 모르겠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매력적인 소설이었다. 하녀인 엘렌 딘의 별명은 넬리 캐서린 언쇼의 별명은 캐시 등 별명이 나오고 린턴 부인이라고 해서 많이 헷갈렸지만 이  내용 자체가 내 관심을 끌기에 충분해서 인가 그것은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 캐서린이 넬리에게 말하는 부분에서 아주 맘에 드는 말이 있었다.

"나는 천국에 살면 안되는 사람인 것처럼 에드거 린턴과 결혼하면 안 되는 사람이야. 저 안에 있는 고약한 인간이 히스클리프를 저렇게 천하게 만들지만 않았어도. 이런 결혼 같은 것은 생각조차 안 했을걸. 지금 같아서는 히스클리프와 결혼하면 나도 천해지는거야. 그러니깐 내가 히스클리프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 애가 알면 안 되. 넬리, 내가 그 애를 사랑하는 건 잘생겼기 때문이 아니야. 그 애가 나보다 더 나 자신이기 때문이야 그 애의 영혼과 내 영혼이 뭘로 만들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쨋거나 같은 것으로 만들어져 있어. 린턴의 영혼이 우리의 영혼과 다른 것은 달빛이 번개와 다르고, 서리가 불꽃과 다른 것과 마찬가지인걸'

이 부분을 읽고 진짜 감탄했다. 이렇게까지 사랑을 표현할수 있다는 것에 말이다. 또 히스클리프가 처절하게 복수하는 장면에서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렇게 해서 총 254쪽의 제 1부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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