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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김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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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얼 쓸가
작성자 김경환 등록일 13.11.21 조회수 32

항상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오늘은 문창에 무얼 쓸까? 그러다 쓸 주제가 생각나서 쓰려고 하면 한번은 까먹는다. 그러다 다른 주제가 생각난다. 그래서 그 주제를 가지고 열심히 글을 쓴다. 그렇게 잘 쓰고 어쩔때는 몇편 더 쓰고 나서 집에 간다. 그런데 집에 가다 보면 처음에 쓰려던 주제가 생각난다.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도 나오지 않던 기억이 갑자기 생각나게 되면 아 이 주제로 내일 쓰면 되겠다! 하고는 다음날 막상 주제를 뭐로 쓸까 생각한다. 전날 주제는 잊어버리고 또 다시 새로운 주제로 쓴다. 그러다 왜 내가 이 주제로 안썼지 생각한다. 내일은 쓰고야 말겠다고 하지만 다음날도 소용없다. 그러다 한변 쓰고 나면 아 맞다 이주제로 써야지 하고 생각난다. 그래서 문창에 쓴다. 아니 쓰려고 보면 시간은 이미 끝나있다. 집에 가야지. 그리고는 다음날도 또 잊어버린다. 어쨌든 평소에 주제가 많이 많이 떠올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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