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중학교 로고이미지

1김경환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예영이에게
작성자 김경환 등록일 13.04.18 조회수 47

안녕 나야 김경환. 니가 저번에 야자를 빠지는거 참 인상이 않좋더라. 이일 때문에 기분안좋은걸 알아. 그래서 이거보고 더 미칠수 있다는건 아는데 할 말은 해야지. 일단 빠지는건 내가 신경쓸일아니지. 근데 기분이 안좋다고 빠지는건 왠지 신경이 쓰이거든. 생각을 해봐. 기분이 않좋다고 빠지면 야자를 하는사람이 없을거니까. 생활기록부에도 남을거아냐?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야자하는데 기분좋은사람은 없어. 초득학교랑 달리 늦게하느라 집에서 원하는 일을 할수없잖아? 나도 솔직히 기분이 너무 않좋고 힘들면 그럴수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적당한 이유는 만들어놓는게 좋을거같아. 그래야 이런일이 안일어나지 않을까. 물론이건 모두가 보겠지. 선생님도 보시고 친구들도 보고 선배들도 보잖아. 그래서 여기에 이렇게 쓰면 부끄러울수도 있겠지. 그런데 내가 적절히 쓸 편지대상이 없는것도 하나의 이유이기도 하니 어쩔수 없어. 근데 니가 빠지는이유나 행동(체육쌤께) 하는것들보고 잇자니 왜 내가 화가나지? 참견할 일이아닌건 알아. 근데 이건 아니잖아. 이럴수록 너한테 안좋은 감정생겨. 우린 9명이야. 친구를 단 한명만 따돌려도 바로 티가나고 한명만 싫어해도 다 알아. 그래서 한명도 빠짐없이 다 친해야 한다는건 아는데 이러니까 왠지 싫어져. 말하기도 싫어질수도있고 그냥 친구가 아닐수도 있잖아. 근데 어떻게해 9명이야. 친구가 얼마없어. 커서도 오래남을 친구인데 이럴순 없잖아. 앞으로 이런모습보다는 좋은모습을 보이는게 추억도 남고 커서도 좋은 친구가 되어 있을것같아. 앞으로는 뭔가 조심해야 할거같아. 물론 내가 바라는게 니가 내맘에 들고 그렇게 되길바래서 이러는게 아닌건 알잖아. 이일은 누가봐도 니가 선택을 잘못한거같잖아. 널 욕하고 싶은생각은아냐 그저 잘못된생각이 싫은거야. 우리도 사람이지. 우리도 숙제하기싫고 게임하는 그런 않좋은 선택을 하기도해. 그런데 이건 좀 달라. 니가 이일로 앞으로 성격이 변할수도 있는거잖아. 선생님 말씀을 그냥 못듣는것처럼 하는거 보고싶지않아. 같은 말로 너무 길게 쓰는거같아 미안해져. 그럼 이만.

이전글 고통
다음글 의문이 있던날.(교장쌤 Help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