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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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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우에게
작성자 권동혁 등록일 14.03.13 조회수 20

형우야 안녕 난 설명을 구지 안해도 알겟지 뭐 여튼간에 오늘 편지쓰는 날인데 딱히 쓸사람은 없고 해서 너한테 쓰고있는데 너한테 할말은 평소에 다해서 별로 없지만 그냥 쥐어짜서 써보도록하겠어. 우선 너말이야 발다 낫지도 않았는데 물집 때문에 깁스를 풀었다는거에 박수를 쳐줄게 아.. 근데 형우야 너는 뭔가 그냥 무언가를 쳐다보는건데 우리눈에는 이상하게 멍때리는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뭘까 너도 모르겠지? 아.. 근데 정말 너한테는 할말이 없어서 내용도 뒤죽박죽하고.. 뭔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아 맞다 너 오늘 학교 야자안해서 국어보충도 안듣지? 어제는 육상부때문에 나랑 규상이 빠지고 너혼자있어서 못했다고 들었는데.. 이런날에 병원을 가버리면 어쩌자는거니 그럼 나랑 규상이랑 둘이서만 보충을 들어야하잖니.. 근데 아마 너는 지금쯤 집에가서 편히 쉬고있겟지 마치 어제에 나처럼 말이야 아.. 아무튼 형우야 발 빨리낫고 예전처럼 뛰어 다니면서 축구하고 놀러가고 그러자 그럼 난 이만 가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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