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리의 컴퓨터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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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경환 | 등록일 | 14.06.19 | 조회수 | 18 |
안녕? 난 지금 너로 문창을 쓰고 있지. 그리고 어제도 문창을 썼지. 어제 나는 한편을 쓰고 다른 한편을 더 썼어. 아주 힘들게 간신히 다 썼는데 넌 정말 대단한 컴퓨터야. 왜냐고? 내 문창 하나를 날려먹었으니까. 아... 저장을 하려는데 갑자기 오랫동안 저장이 안되드라? 그래서 어..왜안되 하면서 계속 기다리다가 종치고 얼마뒤에야 됬지. 그런데 뭐라뭐라 하면서 연결이 안됬다고 떴어. 당황해서 새로고침 + 효과없음 이고 뒤로가기+ 소용하나도없음 그래서 난 뒤로가기를 조금 더 시도했지. 결과는 바로.. 제목은 돌아왔지만 내용이 없다! ...장난하십니까 ? 속도라도 빠르면 제가 이 컴퓨터에 이런 글을 안씁니다. 그리고 사실 오늘 편지 쓸 사람이 없어서 쓴다고도 말 못해요. 아니 그건 그렇고 내 문창 어쩔건데 내가 1편 겨우 더 쓰고 가벼운 마음으로 끝내고 가려고 했는데 저장이 늦어서 시간만 질질 잘도 끌고 렉걸리고 문창날려먹고 이건 도대체 무슨 상황입니까 ? 그 1편을 제가 얼마나 공들여서 쓰는지 모르십니까 ? 예 ? 대답좀 해봐요 컴퓨터씨. 이제 당신에게 선택권은 없어요 제 문창을 날려먹은 이상 속도라도 빨라지세요.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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