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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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경환 | 등록일 | 14.06.19 | 조회수 | 14 |
족구를 했는데 뭐 결과야.. 당연히 ! 모올라아요오. 그런데 오늘 족구에서 난 아주 큰 역할을 했다. 바로 말아먹기 정도? 정말 대단하고 멋진 일이다. 나 스스로도 이 일에 만족하고 있으며 살아가는 낙이자 말아먹기는 참 좋다고 소문난 직업이긴 개뿔 역시 족구를 할 필요가 없었어. 아니 근데 솔직히 말해서 판단력이 참 .. 그거 머리로 받아야지 하다가 어느 순간 발이 나가있다. 그래, 족구따위는 내가 할 일이 아니야. 난 앞으로 족구를 하지 않겠어 ! 라고 다시한번 다짐하는 순간이 된 오늘이다. 생각해보면 족구는 내 삶의 일부가 아니잖아. 족구같은건 안하고 살아도 되! 그 시간에 다른 더 좋은 일을 하겠어 라고 하면서 다음은 뭐라고 쓸까하고 생각하다가 팔꿈치가 따끔했다. 보니까 뭔 거미같이 생긴 놈이 내 팔꿈치에...너무 놀래서 바람을 후욱하고 불었다. 날아갔다. 아마 모기였나보다. 엄청 컸다. 거슬려죽겠네. 또 올거같아서 불안하다. 징그러워서 죽여버리지는 못하겠고 쫒아내는거밖엔 답이 없다. 일단 오늘 결론은 내가 족구를 참 잘 말아먹었다. 참 멋진 하루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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