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속은 것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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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수영 | 등록일 | 15.09.14 | 조회수 | 37 |
오늘 육상 연습을 했다. 시작으로 2바퀴를 뛰었다. 무릎 드는 연습을 하는 데 앞 사람이 무릎 올릴 위치를 손으로 잡아주고 연습 하는 사람이 그 손바닥 위치까지 다리를 들어서 뛰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은 유리가 없었다. 수학체험을 하러 가느라고. 그래서 나는 체육선님께서 해주셨다. 그런데 그건 정말 힘도 들고 이상해진다. 열심히 하면 할 수록.... 그런데 50번씩5 번을 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처음 50번씩 2번은 순순히 말을 잘 들어서(?) 했다. 그리고 3번째에는 뭔가 아악! 이니까 체육선생님께 협상을 시도했다. 이번에 50번 쉬지 않고 하면 더 안 하는 거에요. 했다. 나는 지금까지 한번도 50번을 쉬지 않고 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그렇게 부탁(?)을 드렸는데 선생님께서 응도 안하시고 아니도 안하셨다. 하지만 나는 선생님을 믿고 했다. 안 쉬고 그런데 선생님께서 조금 있다가 또 오셨다. 그리고 해야지 하면서 웃으셨다. 다른 사람도 다 5세트씩 했다고 하시면서 하라고 하셨다. 이건 뭐지. 왠지 속은 것 같은....... 아니다. 이건 속은 거다. 그 후로 100번을 더 했다. 그리고 100m를 뛰었더니 16.5 정도가 나왔다. 저번주 금요일은 저번 대회 보다 잘 나왔는데. 하여튼 다음에 할 때는 선생님의 반응을 확실히 보고 결정해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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