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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편지쓰기] 우수작품 (6-4 김용균)
작성자 이지수 등록일 15.10.05 조회수 147

제목: To. 아파트 청소 아주머니께...

안녕하세요?

저는 1204호에 사는 삼양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6학년 김용균이라고 합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더워졌지요?

더운 날씨에도 저희 아파트를 청소해 주시는 아주머니께 몇 글자 감사의 인사를 할까, 펜을 들었습니다.

저는 아주머니께 처음에는 먼저 인사드리기 쑥스러워 그냥 지나치려하면, 아주머니께서는 항상 안녕하시며, 어린 저에게 먼저 인사를 해주셔서 죄송한 마음이 반, 쑥스러운 마음 반이었습니다. 항상 웃는 얼굴로 저를 반겨 주시는 아주머니께 꼭 저의 할머니 품 같은 기분이 들어 너무 좋았습니다.

어느 날은 엄마에게 아주머니 얘기를 해드렸는데, “용균아, 웃어른을 만나면 항상 먼저 인사드리고, 예의 바르게 하는 거야. 우리 용균이가 먼저 인사드리고 지내.”하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 알겠어요.” 대답하며 꼭 아주머니를 만나면 제가 인사를 드리겠다고, 마음속으로 약속했어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매일매일 15층에서 1층까지 계단 청소, 복도청소, 길거리 청소까지 우리 아파트는 아주머니께서 반짝반짝 빛내주셔서 쓰레기 없는 아파트가 되었네요. 만약 아주머니께서 없으셨다면……?! 쓰레기로 가득할 걸 생각하니, 정말 끔찍하네요. 앞으로도 활짝 웃는 얼굴로 항상 우리 아파트 청소를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도 쓰레기를 보면, 꼭 주워 쓰레기통에 넣을게요. 친구나 동생들에게도 휴지는 휴지통에 버리라고 말해주며 지낼게요.

아주머니의 수고에 항상 감사드리며 지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5528

김용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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