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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연필
작성자 정민서 등록일 15.06.23 조회수 111

빨강연필

 

삼양초등학교 5학년 5반

정민서

 

민호라는 아이가 무엇이든 술술 써내는 요술연필을 만나게 되는 특별하고 비밀스러운 성장일기다. 어려운 유혹과의 대결이라는 우리 동화에서 보기드문 주제를 흥미롭고 성공적으로 탐구하는것 같다. 민호를 통해 촘촘하게 잡아낸 유혹에 처한 인간의 심리는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아울러 어떤 조력지의 도움없이 스스로 판단하는 주체로서의 어린이를 설정한것도 믿음직스러웠다. 민호가 빨강연필의 유혹에 자꾸 빠져들어서 더 많은것을 원하고 욕심을 너무 많이 내면 손해본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것같다. 나는 민호가 행복하게 해주는 빨강연필을 없애는 장면이 제일 인상에 깊었다. 아마 그 소중한 빨강연필을 파괴하고 없앤다는것은 정말 힘든 결정이였을것이고 너무 가슴이 아플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빨강연필 덕분에 동그라미 백일장에 나가게 되었는데 라이벌인 재규는 빨강연필의 수상함을 눈치채고 빨강연필을 던졌을땐 많이 놀랐을것이다. 민호에게 빨강연필이란 가족같은 존재였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그 연필이 있는 뒤로는 거의 다 좋은일만 생겼기 때문이다. 아이들한테 관심을 얻은 이유도 다 빨강연필 덕분이다. 만약 민호가 나라면 펑펑 울고나서 가슴이 너무 아플것이다. 한편으로는 민호가 불쌍하기도 하다. 이 책을 많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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