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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꿈은 뭐이가?
작성자 강진솔 등록일 15.06.23 조회수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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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꿈은 뭐이가?

삼양초등학교 5학년5반강진솔

기대했던 아들이 아니고 딸이라서 얼른가라,죽으라는 뜻의 ‘갈레’라는 이름으로 불린 기옥이라는 아이가 있다.노름쟁이 아버지와 화병으로 아픈 대신해서 집안일도 하고,동생도 보며 커서는 공장에서 일도했다.

하지만 혼자 한글도 깨우치고 똑똑하다고 교회에서 공짜로 학교도 보내준다.

기옥이 열일곱,자동차도 잘 모르는 조선사람들에게 스미스란 사람이 타고 온 비행기,‘하늘을 나는 괴물’의 존재는 마음을 들썩 거리게만들었다.

그리고 그날 밤 꿈이 생겼다.

"니 꿈은 뭐이가?""나는 하늘을 훨훨 날고 싶었어야"만세를 부르다 고문을 당하고 중국으로 도망간 기옥은 여자는 들어 올 수 없다는 중국 비행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운남성의 장계요 장군을 찾아갔다.

그리고 남학생과 똑같이......결국 비행기를 탔다.

처음으로 하늘을 난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 비행사 권기옥,

“나는 하늘을 훨훨 날고 싶었어야 온 세상이 너더러 날 수 없다고 말해도 날고 싶다면 이 세상을 끝까지 달려가 보라.

어느날 니몸이 훨훨 날아오를 거야.

니꿈을 좇으며 자유롭게 살게 될 거다.

꿈을 애기하기엔 마흔의 나이는 짐이되지만“엄마는 어떤 할머니가 되고 싶어?”“엄마는 앞으로 뭐가 하고싶어?”“엄마 꿈은 뭐야?”라고 자꾸만 물어 보는 둘째 딸 덕분에 난 그 부담스런 질문 앞에 가끔 마주서야 된다.

그리고 질문 앞에서 가슴이 콩당 커리기도 한다.사진인듯 싶기도 한 일러스트,표정이 생생한 얼굴,그리고 가슴 뛰게 하는 문장이 곳곳에

숨어 있는 좋은 책인 것 같다.

꿈을 포기하고 버린 사람들 꿈을 가지고 나가야하는 나,친구들,동생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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