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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는 희망 공동체 학교'를 읽고
작성자 배연실 등록일 12.11.01 조회수 86
  내가 학교에 다닐 때는 '다문화'라는 말이 없었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다문화라는 단어에 익숙하다. 학교에 가면 다문화 아이를 종종 볼 수있고 다문화 가정 엄마들이 학교에서 수업도 한다. 그만큼 우리 사회에서 다문화 가정은 이제 일부분이 된 것이다. 그런데 이들이 한국으로 시집와서 쉽게 적응을하고 편하게 살았을까? 그렇지 않다고 한다. 대부분의 다문화 가정은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렵다고 한다. 내가 읽은 책 '함께 가는 희망 공동체 학교'에는 모국에서 대학을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취업을 하지 못한 여성의 이야기가 나온다. 경제적으로 어려워 취업을 하려고 해도 안되고 자격증을 따려고 해도 되지 않는 현실에 얼마나 많이 좌절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들이 한국에서 적응하는데 따르는 어려움이 이것 뿐이랴 싶어 나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다행히 지난 몇년간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는 많은 프로그램이 지원되고 있다고 한다. 이들에게 필요한 건 잠깐의 관심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아닐까 한다. 우선 나부터도 주변에 다문화 가정이 있는지 살펴보고 내가 도움이 될 일이 있으면 기꺼이 도움을 줄 준비를 해야겠다. 다문화는 이제 우리 사회의 일부분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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