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에서는 매일마다 2명씩 짝을 지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교통지도를 해주고 계십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08시 정각이 되면 어김없이 평화서림 앞 횡단보도를 지켜주십니다.

오늘처럼 비바람이 불어 불편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한 손으론 우산을, 또 다른 손으로는 깃대를 들고 어린이들에게서 눈동자를 떼지 않고 안전하게 다 지나갈 때까지 깃대를 움직이지 않으십니다. 바쁜 마음에 우산을 챙겨오지 않으신 분께선 그 비를 다 맞아가며 교통지도를 해주시는 모습에선 뜨거운 모성애가 느껴졌습니다. 감동 그 자체이지요. 그래서 해마다 사건사고를 보고하는 공문서에 교통사고 0명이라고 보고를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113명  녹색어머니회원들의  열화와 같은 사랑으로 지켜주시기 때문이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삼양의 녹색어머니회원 여러분께 정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