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중에 만난 어려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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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삼원초 | 등록일 | 10.07.21 | 조회수 | 206 |
등산을 8년 정도 한 경력 있는 두 청년이 있었는데, 두 청년의 성격은 달랐지만 늘 등산을 다녔고 매우 친한 사이였습니다. 이번 겨울에 눈 덮인 산을 등반하기로 두 청년은 약속했고 뜻을 맞춰 겨울 등반을 하게 된 것입니다. 완전한 장비를 갖춰 높은 설산을 등반하는데 일기예보와 달리 갑작스럽게 폭설이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정상에 못 올라간 두 청년은 큰 바위 밑에 파진 구덩이 같은 피신처를 발견하고 피신을 하였습니다. 한시간 이상 눈과 세찬 바람을 피하며, 기상의 변화가 있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생 같은 소년 한 명이 산 위에서 내려오는 것이었습니다. 얇은 옷과 등산 장비도 없이 산을 올라왔던 이 학생은 몸이 꽁꽁 언 것 같았고, 이곳까지 내려온 것도 다행일 정도였습니다. 그대로 놔두면 눈 속에서 얼어 목숨을 잃게 될 지경입니다. 청년1: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장비나 음식은 우리 것이고 여분도 없으니 우리 모두 목숨을 잃지 않으려면 이 학생을 이대로 놓아두어야 해” 청년2: “우리 등산 경력이 있으니 한 사람의 장비를 저 학생에게 주고 그 사 람은 다른 사람이 올 때까지 여기에 피신해 있어야해. 그리고 다른 한 사람은 이 학생이 상태가 나쁘니 힘들더라도 산 아래로 데리고 내려가야 해” 청년1: “우리도 이렇게 있자면 힘든 일인데 처음 보는 이 학생 때문에 목 숨을 건 모험을 한단 말이냐! 그리고 등산장비없이 남아있는 것도 이 학생을 데리고 산 아래로 내려가는 일도 어려운 일이잖아” 두 청년은 어려운 상황을 맞아서 걱정스럽습니다. 그러나 눈은 그 치지 않았고 해가 져서 날은 어두워져 가고 있었습니다. - 바른 마음 고운 마음 - (한국교육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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