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구두(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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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삼원초 | 등록일 | 10.07.21 | 조회수 | 240 |
구두를 고치는 사나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아주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또한 늘 웃으면서 손님들을 맞이하였습니다. 그의 구두 고치는 가게는 소문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손님들도 점점 늘어났습니다. 그는 돈이 모이자 구두 만드는 가게를 만들었습니다. 구두 고치는 가게에서 구두 만드는 가게로 바뀌었을 분 일에 대한 정성을 마찬가지였습니다. 소문은 이웃 마을에까지 퍼져 나갔습니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사나이는 곧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자 마을에 만든 가게가 좁아졌습니다. 사나이는 구둣가게를 큰 도시로 옮겼습니다. 가게는 크게 넓어지고, 직공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전보다 더 많은 구두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사나이는 마지막 손질은 꼭 스스로 했습니다. 그래서 잘 만들어졌다고 판단되었을 때라야 소문이 널리 퍼졌습니다. 얼마 안 가서 사나이는 더 큰 부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사나이도 이젠 나이가 많아져서 할아버지가 되었습니다. 할아버지가 된 뒤에도 그는 구두 만드는 일을 계속했습니다. 어느 날 사람들이 늙어서도 구두를 만드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할아버지가 씨익 웃으면서 대답했습니다. “ 나는 지금까지 돈을 벌겠다는 생각으로 구두를 만들어 본 적이 없 어요. 다만 내가 하는 일을 재미있다고 생각하면서 정성을 기울였을 뿐 입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우리 가게의 손님들은 제가 만드는 구두를 신으려고 찾아오시는 분들입니다. 그 분들 이 있음으로 해서 내가 부자 가 되었는데, 이제 와서 모른 척할 수는 없지요. 나를 찾아 주시는 분 들에게야 당연히 내 손으로 구두를 만들어 드려야 하지 않겠어요?” 묻던 사람들의 얼굴이 오히려 빨개졌습니다. - 선생님 오늘 얘기는 뭐예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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