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장이 되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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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해윤 | 등록일 | 18.11.05 | 조회수 | 54 |
반장이 되는 길 새터초등학교 5학년 2반 정해윤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반장을 잘못 뽑다니…. 도대체 어떤 반장일까? 호기심을 통해 읽게 되었다. 주인공 이로운 학기 초 부터 지각대장에 말을 안 들어서 단 하나뿐인 로운이의 단짝친구 대광이 말고 여자 친구들은 벌레 취급을 한다. 내가 만약 로운이라면 여자 친구들에게 짜증이 나서 학교에 오기가 싫을 것 같다. 개학 첫날에 방학 숙제 검사를 하고, 자리를 바꾸었다. 백희랑 짝이 되었는데 둘 다 정말 싫은 표정이었다. 마침 반장선거를 이번 주에 하기로 하였는데 벌써부터 교실 안이 떠들썩했다. 대광이와 로운이는 집으로 걸어가면서 서로 반장 선거에 참여를 해서 만약 반장이 되면 축구화, 게임기를 서로 빌려 주기로 했다. 한 주 동안 자신만의 선거운동으로 열심히 표를 늘리려고 하였다. 친구들은 로운이가 반장선거에 나간다는 것을 매우 좋지 않게 보았다. 그런데도 반장 선거에 용기 있게 도전을 하는 모습이 대단해 보였다. 드디어 선거를 하는 날이 다가왔다. 후보들은 칠판에 이름이 올랐고 그중에서는 백희, 로운, 대광 등 총 8명이 출마했다. 개표가 시작하자마자 백희의 이름이 불렸다. 다른 후보들이 나오는 중에 로운이의 이름이 계속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백희랑 로운이의 표가 7표로 동점이 되었다. 마지막 남은 한 표는 로운이에게 갔다. 반 친구들은 로운이가 반장이 되었다는 것을 믿기지가 않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엉터리 반장이라고 친구들은 로운이를 무시한다. 기껏 반장이 되었는데 무시를 받아서 정말 속상했을 것 같다. 이런 반응이 더욱 화가 나는 로운이에게 제하는 눈에 가시 같은 존재이다. 무엇을 하던 항상 제하와 비교가 되어 더욱 초라한 자신을 보게 되었으니 그럴 만도 하다. 로운이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친구들에게 다가가는 연습을 한다. 조금씩 열리는 친구들의 마음에 힘이 날 때마다 제하의 핀잔은 계속되었지만, 이젠 그까짓 것은 털어 버릴 수 있을 만큼 튼튼해진 로운이이다. 불미스런 일로 제하와 사이가 완전히 틀어져 버렸지만, 제하의 빈자리를 느낀 로운이는 제하를 찾아가 용기 있게 먼저 손을 내민다. 어쩌다가 제하의 슬픈 집안 사정까지 알게 된 로운과 제하는 더 이상 앙숙이 아닌 조력자가 된 듯하다. 먼저 용기 있게 제하에게 손을 내밀었는데 정말 보기 좋을 정도로 로운이가 반장이 되고나서 성격이 완전히 바뀐 것 같다. 학교에서 열리는 한마당 잔치를 반장 로운이가 반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를 했다. 공연 당일에는 4학년 5반 친구들이 제하의 지휘에 따라 한 목소리로 합창을 부르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로운이는 공연이 끝나고 엄마, 아빠, 누나를 보자마자 함박웃음을 지으면서 가족의 품으로 달려갔다. 이로운은 자신에게 그런 멋진 모습이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하는데, 그 이유가 주위에서 들었던 한 마디, 아빠의 힘이 되는 말들을 들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제하는 누가 봐도 엄친아 포스가 느껴지지만, 자신의 단점이 들킬까봐 항상 노심초사하는 모습이 안쓰럽고 불쌍해 보인다. 제하는 로운이를 통해서 많은 것들을 깨닫으며 로운이에게 고맙다고 전한다. 이 책 말고도 잘못 뽑은 반장 시리즈가 있는데 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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