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부모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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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생극중 | 등록일 | 09.03.07 | 조회수 | 301 |
사랑하는 부모님께
부모님 저 소담이예요. 중학교 올라와서 이렇게 두번째 편지를 쓰게 되네요. 앞으로는 이렇게 학교에서 쓰는것 말고 개인적으로 제 혼자의지로 편지 많이 써 드리도록 노력할게요. 그리고 며칠전에 엄마께서 엄마 일도 안도와주냐고 화내신적 있잖아요. 그때 엄마께 대들고 신경질 부린거 지금 후회하고 있어요. 그때는 왠지 엄마께서 절 이해 못해주시는것 같아서 서운해서 그랬던것 같아요. 제 자존심 챙기려고 말 못했던것 지금 이 편지를 통해서 다 엄마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요새 부쩍 엄마께 고맙고 감사한 마음 많이 느끼고 있어요. 며칠전에 TV에 부모님이 안계셔서 제 또래쯤된 여자애가 밑에 어린동생들을 보살펴주는 걸 봤어요. 그걸보고 요새 제가 왜 엄마는 이거 못해주느냐는 둥 엄마 마음 속상하게 해 드린적이 많이 있었는데요 그걸보고는 자라는 가정환경, 교육환경이 중요한게 아니고 부모님이 살아계신것 만으로도 참 좋은 환경에서 자라는거구나 라고 깊게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 일을 기회삼아 매일 말로만 효도하는 딸이 아닌 제가 한말에 책임지고 실천해 도와드릴수 있는 착한 딸이 되도록 노력할게요. 2006년 4월 16일 딸 김소담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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