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머리 앤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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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풍광초 | 등록일 | 09.04.29 | 조회수 | 161 |
빨간머리앤 이라는 책이라면 예전에 한번 읽어보았다. 매튜아저씨는 사내아이를 입양해 농사를 지을려고 하였지만 그에게 입양된 아이는
앤이라는 여자 아이였다. 앤이 그의 집에서 생활하며 있었던 일을 쓴 책이 '빨간 머리 앤'이였다. 하지만 이책은 빨간머리와
멀리서도 보이는 주근깨를 소유하고 있는 앤과 크리스마스를 함께 하는 이야기 이다. 내용이 같을것 같으면서도 좀더 새로운
내용이여서 쉽게 읽을수 있었던 책이기도 하다. 난 빨간 머리 앤을 생각하면 꼭 부럽다는 생각만 든다. 당연히 주근깨만 빼고 말이다. 나의 주위에도 주근깨가 있는 여자아이가 있다. 그 주근깨를 보면 얼마나 많이 밖에서 놀았는지 알수 있는 무늬?이기도 한다. 내가 빨간머리앤이 부러운 이유는 두가지 이다. 머리가 태어날때 부터 붉은색인 것과 명랑한 성격 이다. 앤이 태어난 곳의 사람들은 모두들 머리가 붉다고 한다. 심지어 그쪽 사람들이 우리 나라를 오면 머리가 온통 검다는 것을 보고 놀랄지도 모른다. 나는 붉은 머리가 아주 잘어울리는 앤의 얼굴을 실제로 보고 싶다. 분명 그녀의 주근깨에 실망할지도 모르겠지만. 크리스마스 라는 단어만 들어도 소름이 끼친다. 왜냐하면 난 크리스마스나 크리스마스이브 등에도 재밌게 놀아본적도 없고 인상에 남을 일을 한적도 없기 때문이다. 오직 크리스마스를 들으면 생각나는 것은 길에서 볼수 있는 큰 트리이다. 이뿌게 잘 꾸며져 있는 트리를 보면 나도 모르게 그동안 크리스마스때 해본일이 없구나 라는 기억이 떠올라 날 외롭게 만든다. 작년에도 크리스마스때 여러명의 친구들과 신나게 놀려고 했지만 약속은 앞당겨져서 크리스마스땐 컴퓨터나 하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나에겐 이렇게 허무한 크리스마스를 빨간머리앤은 아주 즐겁고, 모든사람들을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사람들로 여기는 날로 보냈다. 이런 글을 쓴 작가는 이 책을 쓰면서 즐거웠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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